정치

안철수 "밀양 참사가 진짜 적폐..文정부 달라진 것 없어"

김난영 2018. 1. 29. 09: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철수 "밀양 참사가 진짜 적폐..文정부 달라진 것 없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9일까지 39명의 희생자를 낸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핵심 국정 목표로 삼았지만 달라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정부에 화살을 돌렸다.

안 대표는 "아직 명확한 화재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지만 경찰의 합동감식 결과 전기적 요인에 의한 발화가 유력하게 지적됐고 불법 증축 사실도 밝혀졌다"며 "특히 스프링쿨러 설치 등 화재 예방과 초기 진화 시스템 모두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것이 진짜 적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성별
말하기 속도
번역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자리안정자금처럼 국민안전자금이라도 만들었어야"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18.01.2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9일까지 39명의 희생자를 낸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핵심 국정 목표로 삼았지만 달라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정부에 화살을 돌렸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아직 명확한 화재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지만 경찰의 합동감식 결과 전기적 요인에 의한 발화가 유력하게 지적됐고 불법 증축 사실도 밝혀졌다"며 "특히 스프링쿨러 설치 등 화재 예방과 초기 진화 시스템 모두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것이 진짜 적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스프링쿨러를 의무 설치하고 재난안전시설을 완전히 확보해야 한다. 현장의 부담이 있더라도 밀어붙여서 해야 할 일이 바로 안전"이라며 "일자리안정자금을 만들 여력이 있었다면 국민안전자금을 만들어서라도 반드시 즉시 했어야 하는 일"이라고 정부의 일자리 정책 보완책을 거론하며 날을 세웠다.

그는 "더 이상 과거의 안전의식과 대응책으로 사고를 예방할 수 없다. 이제는 캠페인용 대책, 말뿐인 대책이 아니라 실질적인 대책을 즉각 실행해야 한다"며 "안전은 국가의 기본이자 제1의 책무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유예란 없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지긋지긋한 책임공방만 벌일 게 아니라 진정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일에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imzer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검색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