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60%대 회복..20% 넘긴 한국당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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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이래 첫 50%를 기록 후 소폭 상승해 60%를 간신히 넘겼다.
문 대통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던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20%를 넘어섰다.
◇대통령 지지율=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9일 집계(지난 22~26일 조사)한 문 대통령의 취임 38주차 주간 지지율이 60.8%로 조사됐다.
◇등락 이유=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부터 이어진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논란과 이를 둘러싼 남북 관계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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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이래 첫 50%를 기록 후 소폭 상승해 60%를 간신히 넘겼다. 문 대통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던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20%를 넘어섰다.
◇대통령 지지율=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9일 집계(지난 22~26일 조사)한 문 대통령의 취임 38주차 주간 지지율이 60.8%로 조사됐다. 전 주 대비 5.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지난 25일 발표된 주중 지지율이 취임 이래 최저치인 59.8%를 기록한 가운데 주말 사이 지지율을 소폭 회복했다. 이번 조사에서 부정 평가는 전 주 대비 5.3%포인트 상승해 34.6%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올해 들어 3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가상화폐 논란과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논란 등이 이어지며 지난 2주 동안 1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지난 한 주 간 연령별로는 20대와 40~60대 등에서 모두 5%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등락 이유=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부터 이어진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논란과 이를 둘러싼 남북 관계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특히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에 대한 반대 여론과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 점검단에 대한 과도한 의전 논란 등이 이를 이용한 야당의 공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다만 이명박 전 대통령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이 검찰에 출석한 지난 26일에는 문 대통령 일간 지지율이 전일 대비 소폭 올라 60%선을 회복하는 양상이 관측됐다.
◇현 정당 지지율=평창동계올림픽 관련 부정적 여론을 타고 청와대를 향한 야당의 공세가 거세진 가운데 제1야당인 한국당 지지율이 20%를 넘겼다. 현 정당 구도에서 한국당은 전 주 대비 3.7%포인트 오른 21.8%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기간 1.7%포인트 하락하며 46.6%에 그쳤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차이는 24.8%포인트로 좁혀졌다. 이 기간 나머지 정당 지지율은 △바른정당 6% △국민의당 5.7% △정의당 5% 등으로 나타났다.
◇잠재 정당 구도 지지율=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하는 등 정계 개편 상황에서의 정당 지지율에서도 한국당은 20.6%를 기록했다. 잠재 정당 구도에서 전 주 대비 3%포인트 오른 수치다. 1월2주차까지 기존 정당 구도에서 50% 수준을 유지하던 민주당 지지율은 44.3%에 그쳤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신당은 12.6%로 잠재 정당 구도에서 전 주 대비 지지율을 2.7%포인트 올렸다. 민주평화당이라는 이름을 지은 국민의당 반대파 의원들의 신당은 3.8%로 주요 정당 중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6.8%로 나타났다.
◇조사 개요=지난 22~26일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조사한 1월4주차(문 대통령 취임 38주차) 주간 집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2009명에게 접촉해 최종 2510명이 참여했고 응답률은 6%를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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