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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2` 쎄쎄쎄 임은숙 "유방암 4기, 마지막 무대 될 것 같다"

한인구 기자
입력 : 
2018-01-29 07:47:57
수정 : 
2018-01-29 14: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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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쎄쎄쎄 임은숙이 암 투병 중이라고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2'은 그룹 레드벨벳과 아스트로가 쇼맨으로 나섰다.

이날 슈가맨으로 등장한 쎄쎄쎄는 '떠날거야'를 열창했고, 무대를 마친 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임은숙은 "사실 내가 몸이 안 좋다. 유방암 4기다. 촬영 한 달 전에 더 전이가 됐다고 해서 방송에 출연할 수 있을지도 확실하지 않았다. 딸에게 한 약속을 지키고 싶었고 멤버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부모님 살고 계시는 홍성에 내려가서 치료에만 전념하려고 한다. 암으로 고통받는 환우들 용기 희망 잃지 말고 힘내서 완치하길 바란다. 나를 위해서 기도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임은숙은 "오늘 하루만큼은 너무 행복했다. 제작진에게 감사하다. 마지막 무대가 될 것 같아서 하루 불 살랐다"며 눈물 흘렸다.

in999@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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