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기독교聯, 천안서 '인권조례 폐지' 대규모 시국기도회

유창림 기자 2018. 1. 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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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도민인권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충남인권조례)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 "지난 6개월간 동성애를 조장하는 나쁜 충남인권조례 폐지를 위해 반대 서명에 동참한 10만여 명은 소수의 특정계층이 아니다"면서 "충남도의원 40명 중 25명이 충남인권조례 폐지안을 공동 발의한 것을 적극 환영하고, 찬성하지 않은 도의원들도 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아 폐지 찬성에 투표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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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린 충남인권조례 폐지를 위한 도민시국 집회 및 기도회에 5000여명이 참가했다. © News1

(대전ㆍ충남=뉴스1) 유창림 기자 = ‘충청남도 도민인권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충남인권조례)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충청남도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천안·아산·예산기독교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충남인권조례 폐지를 위한 도민 시국 집회 및 기도회가 28일 오후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에이즈리서치코리아 충남본부, 아산시 학부모인권연대, 건강한 사회를 위한 국민연대 충남지부 등 36개 단체에서 5000여 명(경찰 추산)이 참가했다.

또 자유한국당 홍문표·박찬우·이명수 국회의원이 참석해 충남인권조례 폐지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충남기독교총연합회는 취지문에서 “그 동안 충남도에서 충남인권조례안과 충남인권선언서를 통해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좋은 조례를 만드는 줄 알았다”면서 “그런데 충남인권조례안과 충남인권선언서에 있어서는 안 될 ‘동성애의 성별 정체성과 성적 지향’을 숨기고 통과시켰다는데 도민은 개탄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6개월간 동성애를 조장하는 나쁜 충남인권조례 폐지를 위해 반대 서명에 동참한 10만여 명은 소수의 특정계층이 아니다”면서 “충남도의원 40명 중 25명이 충남인권조례 폐지안을 공동 발의한 것을 적극 환영하고, 찬성하지 않은 도의원들도 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아 폐지 찬성에 투표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구국기도회에서는 김진태 목사(충남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장헌원 목사(아산시 바른인권위원장)가 ‘인권조례 폐지를 위한 기도’를, 강정규 목사(예산군 기독교연합회 서기)가 ‘헌법수호를 위한 기도’를 각각 했다.

한편,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는 오는 29일 ‘충남인권조례폐지조례안’을 심의한다.

yoo77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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