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UFC 첫승..경기 상대 저스틴 키시, 코피 흘려

입력 2018. 1. 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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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동양 챔피언' 출신인 '인천 불주먹' 김지연(28·MOB)이 UFC에서 2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김지연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샬럿 유나이티드 스테이드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UFC 온 폭스 27 언더 카드 네 번째 경기에 출전해 저스틴 키시(29·러시아)와 여성 플라이급 맞대결에서 3라운드 종료 2대1(29-28, 28-29, 30-27)로 판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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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사진=UFC]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복싱 동양 챔피언’ 출신인 ‘인천 불주먹’ 김지연(28·MOB)이 UFC에서 2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김지연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샬럿 유나이티드 스테이드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UFC 온 폭스 27 언더 카드 네 번째 경기에 출전해 저스틴 키시(29·러시아)와 여성 플라이급 맞대결에서 3라운드 종료 2대1(29-28, 28-29, 30-27)로 판정승을 거뒀다.
   
UFC 데뷔전이었던 지난해 6월 루시 푸딜로바(23·체코)와 데뷔전에서 판정패를 당했던 김지연은 이날 경기 승리로 밴텀급에서 플라이급으로 체급을 낮춘 효과를 톡톡히 봤다.
 
그러나 전체적인 경기 내용은 좋지 못했다. 1라운드는 고전을 면치못하다 2라운드부터 긴 리치로 유효타를 넣은 후 3라운드는 경기를 주도했고 결국 UFC 첫승을 따냈다.
 
김지연은 긴 리치를 충분히 이용했다. 김지연은 리치 1m80으로 1m62인 키시보다 긴 리치를 자랑한다. 옥타곤을 크게 돌면서 키시와의 거리를 두면서 공격해 오는 키시에 카운터펀치를 날리는 전략을 들고 나왔다.

2라운드 후반부터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던 김지연은 3라운드에선 저돌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서로 강하게 펀치를 교환했다. 김지연의 강타가 키시의 안면에 들어가며 키시가 코피를 흘리기도 했다.

판정에서 심판은 김지연의 손을 들었다. 심판 3명 중 2명이 김지연이 우세했다고 평가했다. 이로써 김지연은 2016년 11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승리를 얻었다. 통산 전적은 7승 2무 1패로 쌓았다.
      
한국 여자 파이터의 UFC승리는 함서희(현 로드FC 챔피언) 이후 처음이다.
 
복싱 동양챔피언 출신인 김지연은 MMA 전적 6승2무 무패의 전적을 쌓고 UFC에 진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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