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번주 '전인미답' 2,600선 돌파할까

2018. 1. 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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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1월 29일∼2월 2일) 코스피는 사상 첫 2,600선 돌파를 시험하는 한 주가 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두교서와 국제유가 상승, 국내 상장사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국면 등은 코스피 추가 상승의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번 주 삼성전자의 실적 콘퍼런스를 통한 상반기 반도체 업황 전망에 주목해야 한다"며 코스피가 2,530∼2,600포인트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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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이번 주(1월 29일∼2월 2일) 코스피는 사상 첫 2,600선 돌파를 시험하는 한 주가 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두교서와 국제유가 상승, 국내 상장사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국면 등은 코스피 추가 상승의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2,574.76으로 또 최고치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이번 주 시장은 전인미답의 코스피 2,600선 돌파를 시험하는 중립 이상의 주가 흐름 전개를 보일 것"이라며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를 2,550∼2,600포인트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관건은 외국인 현·선물 러브콜의 추세화 여부가 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시금석은 오는 30일 예정된 트럼프의 연두교서 발표가 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연두교서의 화두는 향후 10년간 1조7천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 발표와 주요 교역국을 겨냥한 보호 무역주의의 현실화 여부"라며 "다만 한국에 대한 전면적 무역 규제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이고 오히려 인프라 확충 투자 계획이 국내·외 위험자산 시장에 촉매로 기능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이 일시적 현상이 아닌 추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 고조와 상장사 이익 확대로 이어질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31일 예정된 삼성전자의 확정 실적발표 결과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며 "삼성전자가 기저효과 소멸에도 불구하고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2,540∼2,600포인트로 제시했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는 미국의 세이프가드와 시장의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 하향 조정 등으로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4차 산업에 사용되는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여부가 중요한 트리거(방아쇠)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 주 삼성전자의 실적 콘퍼런스를 통한 상반기 반도체 업황 전망에 주목해야 한다"며 코스피가 2,530∼2,600포인트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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