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콘서트, 맘껏 뛰놀며 팬들과 하나된 '몽타주' [종합]

김예나 기자 2018. 1. 2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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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를 뛰어다니고 팬들과 소통하며 자유분방한 매력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 그룹 블락비(Block B)였다.

약 2년 만에 가진 단독 콘서트인 만큼 블락비도, 팬들도 지금의 행복함을 있는 그대로 표출하고 맘껏 즐기는 시간이었다.

'토이(TOY)' 무대까지 마친 블락비 멤버들은 한 사람 한 사람씩 근황과 함께 오랜 만에 팬들과 만나는 콘서트 소감을 전했다.

약 150분간 진행된 이번 블락비 단독 콘서트 '몽타주'는 선곡부터 무대 효과, 조명, 영상 등 세밀하고 잘 짜여진 구성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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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콘서트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무대를 뛰어다니고 팬들과 소통하며 자유분방한 매력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 그룹 블락비(Block B)였다. 약 2년 만에 가진 단독 콘서트인 만큼 블락비도, 팬들도 지금의 행복함을 있는 그대로 표출하고 맘껏 즐기는 시간이었다.

블락비(지코, 태일, 재효, 비범, 피오, 박경, 유권) 단독 콘서트 '2018 블락버스터 몽타주(Block B 2018 BLUCKBUSTER MONTAGE)'가 27일 저녁 6시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6년 단독 콘서트 이후 1년 9개월여 만에 개최되는 콘서트로, 27일과 28일 양일간 진행된다.

라이브 밴드 세션과 함께 화끈한 무대로 오프닝을 꾸민 블락비는 '쉘 위 댄스(Shall We Dance)' '예스터데이(YESTERDAY)'를 연달아 부르며 파워풀하고 강렬한 분위기를 휘몰아쳤다.

이어 블락비는 최근 활동을 마무리 지은 여섯 번째 미니 리패키지 앨범 '리몽타주(Re: MONTAGE)' 타이틀곡 '떠나지 마요' 무대로 감성을 적셨다. 또 '몇 년 후에'를 선곡한 블락비는 객석 가까이로 나와 팬들과 눈을 맞추고 손인사를 하며 소통했다.

'토이(TOY)' 무대까지 마친 블락비 멤버들은 한 사람 한 사람씩 근황과 함께 오랜 만에 팬들과 만나는 콘서트 소감을 전했다. 블락비는 "일곱 명의 색깔을 보여주는 콘서트를 만들고자 '몽타주'로 이름을 지었다"며 "2년 만에 공연을 하는데 여러분들과 함께 가까이서 공연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일곱 색깔 완전체 무대는 물론 유닛부터 개인 솔로 무대까지 다채로운 색깔을 뽐낸 블락비였다. 먼저 보컬 라인 비범·태일·재효·유권은 박경이 만들어준 '이렇게'를 열창하며 공연장을 감성 가득하게 채웠다.

박경은 개인 솔로곡 메들리고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오글오글'을 시작으로 '자격지심' '보통연애' '너 앞에서 나는' '순간삭제' 등을 선곡한 박경은 팬들의 떼창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재효는 '마지막 정류장'으로 안정적인 가창력을 뽐냈고, 태일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흔들린다'를 열창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자아냈다.

'천재'와 '레드썬(Red Sun)'을 선곡한 지코는 특유의 스타일리쉬한 래핑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거친 퍼포먼스부터 정적인 분위기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지코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이 돋보였다.

피오·유권·비범으로 구성된 유닛 블락비 바스타즈는 '메이크 잇 레인(Make It Rain)'과 '품행제로' 무대를 꾸몄다. 강렬하고 화끈한 무대로 객석을 압도하는 블락비 바스타즈 세 멤버의 물오른 남성미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보기 드문 여자'와 '로맨틱하게' 무대에서는 달달하고 로맨틱한 블락비를 만날 수 있었다. 특히 '로맨틱하게'는 어쿠스틱 분위기부터 탱코 리듬에 맞춰 새롭게 편곡돼 멤버들의 끈적한 보컬과 함께 섹시하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빛났다.

팬들을 향한 애정 역시 남다른 블락비였다.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빛이 되어 줘'를 열창한 블락비는 "팬분들이 제일 좋아하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아닌가 싶었다"며 팬들을 아끼는 마음을 내비쳤다.

박경은 "2년 만에 열었는데 지금으로부터 또 2년 뒤라면 누군가는 군대에 갔을 수도 있고 어떻게 될지 모른다. 이렇게 모였을 때 함께 더 즐겼으면 좋겠다. 언제나 사랑한다"고 말해 팬들을 감동시켰다.

약 150분간 진행된 이번 블락비 단독 콘서트 '몽타주'는 선곡부터 무대 효과, 조명, 영상 등 세밀하고 잘 짜여진 구성이 돋보였다.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이 스펙타클한 전개와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는 멤버들의 끼와 열정이 어우러져 단연 최고의 콘서트로 완성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세븐시즌스]

박경|블락비|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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