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1등..★들이 응원한 정현 신드롬 [종합]

박귀임 2018. 1. 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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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 선수가 신드롬을 일으켰다.

정현 선수는 지난 26일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2위 로저 페더러 선수와 대결했다.

테니스 선수 출신 전미라의 남편이자 가수 윤종신은 정현 선수의 발 사진을 올리면서 "저 발로 페더러 한테 게임을 땄다고? 한발 짝 걷기도 힘들었을 텐데"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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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 선수가 신드롬을 일으켰다. 메이저 대회 결승 진출은 좌절됐지만 스타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정현 선수는 지난 26일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2위 로저 페더러 선수와 대결했다. 하지만 발바닥 물집이 악화돼 2세트 도중 기권했다.

이후 정현 전수는 자신의 SNS에 발 사진을 공개했다. 심각한 발 부상에 테니스 팬들은 물론, 네티즌들은 찬사를 보냈다. 연예인들도 마찬가지.

테니스 선수 출신 전미라의 남편이자 가수 윤종신은 정현 선수의 발 사진을 올리면서 “저 발로 페더러 한테 게임을 땄다고? 한발 짝 걷기도 힘들었을 텐데”라고 적었다. 전미라 역시 “정현아 정말 수고했어. 2주간 고생 많았어”라면서 정현 선수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다.

전미라 윤종신 부부는 테니스 모임에서 만나 결혼에 골인 한 바. 이에 정현 선수에게 더욱 남다른 관심을 가졌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윤종신은 “정현 선수 덕분에 정말 행복하고 설레는 1월을 보낸 테니스 매니아 중 한명으로서 진심 감사드립니다. 빨리 완쾌되어서 계속 멋진 모습 보여주길”이라고 거듭 정현 선수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정현 선수의 경기를 본 연예인도 많았다. 김이나 작곡가도 “으아 미친 듯이 긴장돼서 라켓에 공 맞을 때마다 위액 뿜뿜하며 보는데 룰을 모르니 영문은 모르겠고 막 혼돈의 응원 중”이라고 했고, 가수 로이킴은 “이미 우리에겐 일등”이라면서 감동의 메시지를 전했다.

가수 성시경은 지난 23일 진행된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달팽이 호텔’ 제작발표회 당시 정현 선수를 언급했다. 그는 “어제 정현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목이 쉬었다. 월드컵 4강 같은 느낌이었다. 조코비치를 이겼다”면서 감격했다. 이어 “정현 선수를 ‘달팽이 호텔’에 초대하고 싶다”고 덧붙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정현 SNS,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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