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AI비서, 여전히 음악감상 도구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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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AI) 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음악감상 수단으로만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어도비 디지털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기준 음성인식 AI 비서가 탑재된 스마트 스피커 등의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103%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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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AI) 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음악감상 수단으로만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어도비 디지털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기준 음성인식 AI 비서가 탑재된 스마트 스피커 등의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103% 급증했다.
이번 보고서는 미국 250여 개 유통업체에서 수집·분석된 550억개 이상의 고객 방문 데이터와 소비자 1000명 대상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AI 비서를 보유한 소비자 중 절반 이상은 하루에 최소 한 번은 음성명령 기능을 이용하지만, 주로 음악감상(61%), 기상예보 확인(60%), 가볍고 재미있는 질문(54%) 등에 활용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음성인식 기반 AI 스피커와 관련 서비스 전망은 밝다는 게 어도비 측 설명이다.
음성인식 기반 AI 비서 이용 현황 /사진=어도비 |
코스타 레시(Costa Lasiy) 어도비 디지털 인사이트 선임 분석가는 “이제 우리는 더 이상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기기를 작동하지 않아도 된다”며 “소비자들이 음성명령 기술에 점차 익숙해지고 있는 만큼 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과 서비스는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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