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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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설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유통업계에서는 설 마케팅이 한창이다. 특히 이번 설은 1·2인가구 증가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개정에 따른 맞춤형 선물 세트가 눈길을 끈다. 
올반키친 가족한상 세트. /사진=신세계백화점
올반키친 가족한상 세트. /사진=신세계백화점
◆새롭게 떠오른 ‘가정간편식’ 선물세트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1·2인 가구 추세에 맞춰 가정 간편식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설에 ‘올반’ 간편식 선물세트를 비롯해 실속 있는 구성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올반’ 선물세트는 ▲올반키친 가족한상 세트 ▲올반키친 명절한상 세트 등으로 가격은 4만4000원이다. 올반키친 가족한상세트는 곰탕·북어해장국·청국장·맛김치 등 인기 있는 국·탕·반찬으로 구성했으며 올반키친 명절한상 세트는 고기전·육즙가득 왕교자·떡국떡 등으로 구성돼 1인 가구에서도 손쉽게 명절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바로 데워먹을 수 있는 전통 죽과 스프 선물세트도 있다. 전복 삼계죽, 마스카포네 크림 죽 등으로 구성된 라쿠치나 프리미엄 죽 세트(5만원)와 한우 영양죽·단호박 스프·토마토 스프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라쿠치나 죽/스프 혼합세트(4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하이트진로가 출시한 칠레고급1호와 아르헨티나 럭셔리 1호 제품 이미지.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출시한 칠레고급1호와 아르헨티나 럭셔리 1호 제품 이미지. /사진=하이트진로

◆혼술족, 가성비 좋은 ‘와인’ 주목

1인가구 증가와 함께 늘어난 ‘혼술족’(혼자 술을 즐기는 사람)을 위한 와인도 주목할 만한 설 선물이다. 하이트진로가 출시한 칠레, 아르헨티나 와인은 가성비가 뛰어나고 대표적인 명절 음식 갈비찜과도 잘 어울린다.


칠레 산타 헬레나(Santa Helena)의 레세르바 2종으로 구성된 ‘칠레 고급1호’ 선물세트는 ‘전설 속 황금’에 비유되는 산지에서 자란 포도로 만들었다. 또 그란 레세르바 2종으로 구성된 ‘칠레 고급2호’ 선물세트는 와이너리 이사회 멤버들에게만 비밀스럽게 서빙되던 와인을 상품화한 것이다.

또한 아르헨티나 대표 와이너리 ‘나바로 꼬레아스’(Navarro Correas) 대표제품으로 구성된 ‘아르헨티나 럭셔리1호’는 안데스 산맥의 고지대에서 자란 포도로 양조해 동급 대비 뛰어난 풍미와 탄탄한 탄닌감이 특징이다. 해당 와인들은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이 5년 만에 선보인 ‘현대특선한우 성(誠) 세트’ 제품 이미지.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5년 만에 선보인 ‘현대특선한우 성(誠) 세트’ 제품 이미지. /사진=현대백화점
◆‘단돈 10만원 한우세트’… 김영란법 영향
또한 김영란법 개정에 따라 농축수산물 선물액 한도가 10만원 이하로 늘면서 10만원 이하의 한우·굴비세트가 크게 늘었다. 개정 김영란법은 당초 3·5·10을 3·5·5(식사접대 3만원·경조사비 5만원·선물 5만원, 단 국내산 농축수산물 10만원 이하)라는 기준으로 바꾼 것이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지난 22일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설 선물세트 판매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2일부터,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26일부터 설 선물세트를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백화점은 개정 김영란법을 의식, 5~10만원대 선물세트 품목수를 대폭 늘렸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10만원 이하 국내산 농축수산물 선물세트 종류와 물량을 전년 대비 50%가량 늘렸으며 10만원짜리 ‘현대특선한우 성(誠) 세트’를 5년 만에 선보였다.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가 각각 황금 개를 모티브로 한 텀블러와 머그잔을 선보였다. /사진=각 사 제공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가 각각 황금 개를 모티브로 한 텀블러와 머그잔을 선보였다. /사진=각 사 제공
◆실용적인 황금개 디자인 ‘기념가치는 덤’
뻔한 명절 선물 말고 색다른 선물을 하고 싶다면 2018년 무술년을 기념할 수 있는 강아지 디자인의 선물도 추천한다.

평소 커피와 차를 즐기는 지인이 있다면 텀블러와 머그잔은 매우 유용한 선물이다.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는 각각 강아지 디자인의 텀블러와 머그 등을 선보였다.

스타벅스는 황금개와 매화꽃이 조화롭게 디자인된 상품을 시즌한정 상품으로 출시했다. 스타벅스의 이번 강아지 디자인 텀블러(보온병 포함)와 머그잔은 총 9종으로 대부분 베이지 색감을 활용해 따뜻한 새해 느낌을 낸다. 또한 머그잔의 경우 ‘리얼골드’가 포함돼 새해 축하 의미를 더했다.

투썸플레이스는 귀여운 강아지 얼굴 이미지를 텀블러 마개에 입힌 ‘투썸 퍼피 텀블러’(흰색/검정색, 2종)와 양쪽 귀를 쫑긋 세운 강아지를 연상케 하는 ‘투썸 스페셜 머그잔’(흰색/검정색, 2종)을 출시했다. 투썸플레이스는 강아지 얼굴을 주제로 귀엽고 섬세한 디자인을 해 인테리어적인 요소도 갖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