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응급실 내부 CCTV 공개..화재 원인 중요 단서 될까

장세만 기자 2018. 1. 2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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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 경찰이 오늘(26일) 화재가 난 밀양 세종병원 1층에 있는 응급실 내부의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처음 불길이 시작된 곳이 응급실 부근이었죠.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는 화재의 원인을 밝혀 줄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밀양 세종병원 일반병동 1층에 있는 응급실 내부 모습입니다.

응급실 출입문이 화면에 보이는데, 잠시 후 오른쪽 상단에서부터 희뿌옇게 연기가 들어차기 시작합니다.

이윽고 연기를 발견하고 놀란 병원 직원과 간호사들이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간호사는 연기를 배출시키려는 듯 주 출입구 유리문을 모두 열어보지만 엄청난 양의 연기를 빼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이내 화면 가득 연기가 자욱하게 들어차서 실내 모습이 분간되지 않습니다.

잠시 후 화면 왼쪽에서부터 화염이 치솟기 시작합니다.

이 영상은 오늘 오전 7시 30분쯤 응급실 부근에서 처음 불길이 솟는 장면이 생생하게 담겨있습니다.

경찰은 응급실 뒤편 간호사 탈의실 내부에서 처음 불길이 나타났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확보된 CCTV 화면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장세만 기자j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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