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최고 부자는 '135억원' 주현 비서관..부동산만 60억원 넘어

최경민 기자 2018. 1. 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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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 청와대 중소기업비서관이 재산 135억여원을 신고하며 청와대 참모진 중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

정부가 26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에 따르면 주 비서관은 135억4049만원을, 김성진 사회혁신비서관은 3억9835만원을 신고했다.

청와대 최고 부자로는 지금까지 장하성 정책실장(93억원)이 꼽혔지만, 주 비서관이 재산을 공개한 후 장 실장은 2위로 밀려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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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장하성(93억원) 넘어 靑 참모진 중 재산 가장 많아
주현 청와대 중소기업비서관


주현 청와대 중소기업비서관이 재산 135억여원을 신고하며 청와대 참모진 중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

정부가 26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에 따르면 주 비서관은 135억4049만원을, 김성진 사회혁신비서관은 3억9835만원을 신고했다. 주 비서관과 김 비서관은 지난해 10월 청와대에 발탁됐다.

주 비서관은 135억원에 달하는 재산의 절반 가까이(60억8299만원)가 건물 가액이었다. 서울 강남 개포동 아파트, 금천 독산동 복합건물 2채, 마포 동교동 오피스텔, 세종시 새롬동 아파트 등이 총 33억5737만원에 달했다.

배우자가 소유한 경기 성남 야탑동 사무실, 강남 개포동 아파트, 강남 신사동 복합건물, 금천 독산동 복합건물을 비롯해 모친과 차남이 각각 소유한 용산 이촌동 아파트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토지(강원도 원주, 서울 금천구) 가액도 2억4773만원이었다. 예금은 본인과 부인, 어머니, 차남 명의로 총 57억6200만원이었다. 본인과 부인, 차남이 보유한 유가증권은 14억9000만원 수준이다.

주 비서관은 주원 흥국증권 사장의 형이기도 하다. 산업연구원 부원장을 거쳐 중소기업비서관으로 청와대에 들어왔다.

청와대 최고 부자로는 지금까지 장하성 정책실장(93억원)이 꼽혔지만, 주 비서관이 재산을 공개한 후 장 실장은 2위로 밀려나게 됐다. 지난해 재산공개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18억원, 임종석 비서실장은 4억3000만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24억원, 조국 민정수석 50억원, 김현철 경제보좌관은 54억원 수준이다. 가장 재산이 적은 이는 박수현 대변인이다. 박 대변인의 재산은 '-6465만원'이었다.

한편 김성진 비서관은 4억원에 가까운 재산 중 배우자 명의의 서울 은평 불광동 아파트 전세권이 2억8000만원이었다. 예금 총 1억408만원, 모친 명의의 아파트(경북 포항) 5600만원으로 집계됐다. 본인과 배우자의 채무는 총 4173만원이었다. 김 비서관은 사법고시 41회 출신의 변호사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활동을 해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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