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자유계약선수(FA) 외야수 이대형(35)이 결국 원소속팀 kt 위즈에 잔류하게 됐다.
kt는 26일 이대형과 2년 총액 4억원(연봉 2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대형은 지난 2015년 kt로 이적한 후 2017시즌까지 3시즌 통산 383경기 출장, 1483타수 447안타, 104도루, 타율 0.301를 기록하는 등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올해 만 35세로 노장 축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빠른 발과 컨택트 능력으로 팀에 보탬이 될 만 하다.
임종택 kt 단장은 "2015년 1군 데뷔 시즌부터 주축 타자로, 팀이 기틀을 잡는 데 기여해 준 이대형과 다시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현재 성실히 재활 치료에 임하고 있기 때문에, 완쾌 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후배 선수들을 잘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이대형은 2018 스프링캠프에는 참가하지 않고, 국내에서 재활에 전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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