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北선수단 적극 지원..강원도 차량 2부제"

이경은 기자 2018. 1. 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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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일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북한의 대회 참가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의 주재로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4차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지원위원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종목별 국제연맹(IF)의 규정과 절차에 따라 다른 나라 선수단과 동등하게 대우하되, 남북관계 특성과 전례를 고려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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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D-14..'제14차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지원위원회'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이 지난 25일 오후 충청북도 진천군 국가대표선수촌 빙상훈련장에 도착해 환영식을 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이 북한 선수들에게 꽃다발을 주고있다./사진=공동취재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일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북한의 대회 참가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의 주재로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4차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지원위원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종목별 국제연맹(IF)의 규정과 절차에 따라 다른 나라 선수단과 동등하게 대우하되, 남북관계 특성과 전례를 고려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어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는 스포츠를 통한 상호 존중과 이해, 화해와 협력이라는 올림픽 가치와 정신을 실천하는 좋은 기회이면서 북핵·미사일 위기로 인한 해외 선수단의 불안감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대회 개최까지 남은 기간 국내외 관심을 끌어올리고 분위기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온라인, 신문·방송, 정부 매체 등을 활용한 전방위 홍보를 진행하고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기 위해 해외 홍보를 강화한다. 아울러 평창 동계올림픽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고 있는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대상으로 미디어와 한류스타를 활용한 홍보, 패럴림픽 스토리텔링 콘텐츠 제작 등 특화된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101개국(등록 기준), 2958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밴쿠버 올림픽(82개국, 2633명 참가), 2014년 소치 올림픽(88개국, 2858명 참가) 등 최근 역대 올림픽과 비교하면 최대 규모다. 금메달 수도 102개로, 지난 올림픽(2010년 86개, 2015년 98개)보다 늘었다.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대회 전반을 관리하기 위해 종합운영센터(MOC, Main Operations Centre)를 운영하고 신속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현장에 의사결정 권한과 책임을 위임하기로 했다.

대회가 열리는 강원도에서는 대회 기간 교통 혼잡으로 인해 올림픽 수송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차량2부제를 실시한다. 강원도 측은 "현재 숙박가격 하향 안정세를 지속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해 11월30일부터 운영 중인 '올림픽 특별 콜센터 1330'을 통해 숙박예약률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은 기자 ke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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