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로봇' 군 제대 유승호, 채수빈과 재회 키스♥️ '해피엔딩'[종합]

[OSEN=조경이 기자] 유승호가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고 여전히 채수빈과의 사랑을 아름답게 이어갔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리마 '로봇이 아니야'에서 홍백균(엄기준)이 김민규(유승호)에게 박성진 회장을 죽인 사람은 황회장이 아니라 마틴회장이라고 밝혔다. 아지3의 메모리에 저장되어 있는 파일을 넘겼다. 

김민규가 특별기자회견을 열었다. 인간 알레르기 환자라는 것을 밝혔고 의장직을 수행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했다. 또한 인간 알레르기 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아지3덕분이라고 언급하며 홍백균 박사의 산타마리아팀과 인간의 감성을 기억하는 로봇산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4차 산업 혁명을 이끌 것이라고. 기자회견이 끝나자마자 주가가 폭등했다. 

KM금융 김민규 의장 해임안과 관련된 회의에서 민규는 유철(강기영)과 예리엘(황승언)의 도움으로 의장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유철이 자신때문에 병이 생긴 사실을 알게 됐고 민규에게 사과했다. 민규가 유철에게 손을 내밀었고 15년만에 두 사람은 화해했다.

조지아는 선혜(이민지)의 카페 한켠을 빌려서 창업 준비를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파이(박세완)가 홍백균(엄기준)에게 먼저 고백을 했고 연애를 시작했다. 혹탈(송재룡)과 선혜도 달달 데이트를 이어갔다.  

김민규가 조지아의 집을 방문했다. 조팀장의 사직서를 돌려주기 위해서. 민규는 "조팀장님 없으면 안 될 것 같다"며 "평생 함께 하고 싶은 동료이자 멘토"라고 말했다. 이에 조팀장은 "회사 안에서는 의장님으로 모시겠지만 회사 밖에서는 동생의 남친으로 대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그렇게 하라는 민규의 말에 바로 "그래 민규야"라고 불렀다. 

민규가 조지아의 방에서 지아의 발명품 그림들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민규가 "네가 점점 더 좋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네가 만든 것 내 노란 캐비넷에 다 있다"고 했다. 

2년후, 홍백균은 AI로봇 발표회를 열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유철과 예리엘은 연인이 됐다. 조지아는 창업을 해 '하트볼'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었다. 

민규가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진짜 보고 싶었어"라고 말했다. 지아는 "제대 축하해. 이런 날이 오긴 오는구나"라고 미소를 지었다. 눈길에 지아가 미끄러질뻔했다. 민규가 지아를 잡으며 "키스는 바로 이순간에 하는거야"라며 먼저 키스했다.  /rooker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