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끝모르는 추락..비트코인·리플 '하락세' 지속

이수호 기자 2018. 1. 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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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부터 암호화폐 거래실명제가 전면 시행되지만 중소거래사이트들이 여전히 은행으로부터 계좌지급을 받지 못하면서 비트코인과 리플을 비롯 국내 주요 암호화폐 대부분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2.4% 하락한 개당 13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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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오는 30일부터 암호화폐 거래실명제가 전면 시행되지만 중소거래사이트들이 여전히 은행으로부터 계좌지급을 받지 못하면서 비트코인과 리플을 비롯 국내 주요 암호화폐 대부분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2.4% 하락한 개당 13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도 전일대비 3% 하락한 1550원에 거래되며 반등에 실패했다. 이더리움도 개당 122만원에 거래되며 전일대비 2.5% 하락했다. 에이다와 스테이터스네트워크 등 하루 거래액 1조원 이상의 주요 암호화폐 대부분 1월초 고점대비 반토막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선 정부가 오는 30일부터 거래실명제 시행을 공식화하면서 단기적으로 투기자본이 대거 빠져나가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업비트와 빗썸 등 대형거래사이트를 제외한 중소거래사이트 10여곳의 경우, 은행 계좌지급이 거절돼 국내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거래실명제가 본격화되면서 기존 자금이 무더기로 빠져나가는 상황"이라며 "실명제가 도입되는 30일 전까지 단기적으로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중소거래사이트의 영업 여부도 불투명해 당장 시장이 호전될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사이트들의 모임인 한국블록체인협회는 오는 26일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주도로 정식 출범한다. 지난해 12월 마련된 업계 자율규제 관리는 전하진 자유한국당 의원이 맡게 됐다.

lsh59986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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