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 꺾은 제레미 스티븐스, 조시 에밋과 메인이벤트 장식

권준영 2018. 1. 2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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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6·부산 팀매드)를 꺾은 UFC 페더급 8위 제레미 스티븐스(31·미국)가 내달 옥타곤에 오르는 가운데 자신의 SNS에 경기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티븐스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달 펼쳐지는 조시 에밋과 경기 포스터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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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6·부산 팀매드)를 꺾은 UFC 페더급 8위 제레미 스티븐스(31·미국)가 내달 옥타곤에 오르는 가운데 자신의 SNS에 경기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티븐스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달 펼쳐지는 조시 에밋과 경기 포스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과 함께 스티븐스는 상대 선수 조시 에밋에게 일침을 가했다. 스티븐스는 "모두가 그들(조시 에밋)이 참고 있다고 말하지만, 우리 모두는 그가 극심한 공포 지루한 싸움을 만드는 트집쟁이란 걸 알고 있다"며 비꼬았다.

그러면서 "사람들을 공포에 빠트리게 할 필요는 없다. 나는 그가 나랑 싸울 수밖에 없기에 이 싸움이 흥미를 가져올 거란 걸 분명히 하기 위해 여기 있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티븐스는 지난 15일(이하 한국 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124에서 최두호와 경기한 지 한 달 만에 케이지에 오르게 됐다.

앞서 폭스 스포츠, MMA 정키 등 미국 주요 매체들은 스티븐스와 페더급 4위 조시 에밋의 경기가 내달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UFC 온 폭스 25 메인이벤트로 결정됐다고 지난 19일 보도했다.

이로써 UFC 파이트 나이트 124에서 최두호와 메인이벤트를 장식했던 스티븐스는 두 대회를 연속해서 메인이벤트에 서게 됐다.

에밋은 원래 UFC가 올랜도 대회 메인이벤트로 자신과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경기를 추진했지만 오르테가가 거부하면서 다른 상대를 찾았고, 스티븐스로 결정 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프랭키 에드가, 헤나토 모이카노에게 2연패 했던 스티븐스는 지난해 9월 길버트 멜렌데즈에 이어 지난 15일 최두호를 꺾고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에밋은 지난해 12월 조제 알도의 대체 선수로 투입돼 당시 3위였던 리카르도 라마스를 1라운드 KO로 잡아 순식간에 페더급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둘 다 라이트급에서 내려온 선수로 묵직한 오른손 주먹을 갖췄다. 스티븐스는 통산 27승 가운데 18승을 KO로 장식했다. 라마스를 오른손 펀치 한 방으로 쓰러뜨린 에밋은 페더급에 있는 누구든 KO시킬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제레미 스티븐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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