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평창올림픽 기간 '맞춤형' 기상서비스 제공"

이진성 기자 2018. 1. 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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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기간 경기장별 맞춤형 기상 서비스가 제공된다.

먼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맞춤형 기상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동시에 56명의 동계올림픽 기상지원 파견단을 구성해 각 경기장별 선수·임원·운영진에게 맞춰진 기상 서비스도 제공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외에 기상청은 연내 최근 기후변화를 반영해 호우특보 기준을 재설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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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조기경보 전달시간, 최대 7초까지 앞당겨
© News1

(서울=뉴스1) 이진성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기간 경기장별 맞춤형 기상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연내 한반도 기후변화에 따른 호우특보 기준과 태풍등급이 개선되며, 지진조기경보 전달시간은 최대 7초까지 빨라진다.

기상청은 25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민 중심의 기상·지진서비스 실현'을 위한 '2018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맞춤형 기상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동계올림픽은 '날씨올림픽'이라 불릴 만큼 기상조건과 날씨에 따른 대응이 성패에 중요하게 작용된다. 기상청은 경기장별 맞춤형 상세 기상정보를 제공해 경기진행을 돕게 된다.

동시에 56명의 동계올림픽 기상지원 파견단을 구성해 각 경기장별 선수·임원·운영진에게 맞춰진 기상 서비스도 제공한다. 보다 신속하고 발 빠른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조직위원회 내부망과 연계해 대회종합상황실에 기상상황 모니터링 표출도 지원하기로 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외에 기상청은 연내 최근 기후변화를 반영해 호우특보 기준을 재설정하기로 했다. 호우특보 기준을 보면 최근의 국지적 집중호우 경향과 호우로 인한 피해 등을 고려해 재난방재에 최적화된 새로운 기준으로 재설정될 예정이다.

국가기상업무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기상관측과 수치 모델, 예보관 역량도 근본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정확한 예·특보를 위해 특보구역과 관측공백지역을 중심으로 핵심 기상관측망을 확충하고, 해양기상관측망도 보강하기로 했다.

수치모델의 위험기상 조기감시와 집중호우 예측성능을 계속 강화하면서, 인공지능 기반의 초단기모델 강수예측 보정기법을 개발해 수치모델 대비 예측정확도를 10% 이상 향상시키는 노력도 함께 한다.

예보관에게는 경력·역량·직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보직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예보교육 의무화 및 3∼4년 주기 보수교육도 실시한다. 기상청은 이같은 노력으로 기상 정보가 더 정확해지고 빠르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지진으로 부터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진조기경보 전달시간을 현 15~25초 수준에서 7~25초로 최대 7초까지 앞당긴다. 과학적으로 예측이 불가능한 지진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지진 관측·분석·전파 프로세스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지진의 크기(규모)와 함께 국민이 실제로 느끼는 진동을 알려주는 진도서비스도 실시한다. 지진 관측공백 해소와 해역지진 감시 강화를 위해 지진관측소를 54개소 신설하고,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공조 및 선진 기술의 도입 등을 통한 지진 분석역량 강화도 추진한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앞으로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한 단계 더 발전된 기상정보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jin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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