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안보 전문가 "문 정부 비판했더니 한국 방송 인터뷰 편집" 주장

채혜선 2018. 1. 25. 01:3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브루스 클링너 트위터]
미 중앙정보국(CIA) 북한 분석관 출신인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이 "한국 언론과 인터뷰를 했는데 많은 부분이 삭제됐다"고 주장했다.

클링너 연구원은 2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서울에 있는 동안 한국 언론과 TV 인터뷰를 했다. 나중에 '문재인 정부에 지나치게 비판적인 주장은 편집하라'는 압력이 있었다고 들었고, 방송에서도 비판 부분은 편집돼 나갔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당신들은 새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의 개방성과 투명성을 사랑한다고 하지 않았냐"고 덧붙였다.

클링너 연구원은 인터뷰한 한국 언론을 직접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자신을 해당 방송의 제작진이라고 밝힌 한 트위터 이용자는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인터뷰한 내용 대부분은 방송으로 나갔다"는 댓글을 달았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