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취임 후 첫 생일선물은 '평화올림픽'

입력 2018. 1. 2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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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4일 오늘은 문재인 대통령의 65번째 생일입니다.

대통령 취임 후 첫 생일인데요.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물론 해외에서까지 지지자들의 생일축하가 이어졌습니다.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생일선물은 '평화올림픽'이었습니다.

지지자들이 인터넷 포털에 '평화올림픽'이라는 단어를 집중 검색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려놓은겁니다.

전날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자며 지지자들이 제안한 실시간 검색어 이벤트였습니다.

하지만 보수성향의 네티즌들이 '평양올림픽'이란 단어 검색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평화올림픽과 평양올림픽이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했습니다.

국내 지하철역은 물론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대형 전광판에도 축하 영상이 걸렸습니다.

3일에 걸쳐 하루 한 두차례 영상이 나가는데 든 비용은 125만원으로 지지자들이 돈을 모아 지불했습니다.

좋아하는 연예인의 생일을 축하할 때 팬들이 사용하는 방식인데, 대통령 생일 축하는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두 번 다시 없을 특별한 생일이 됐다"며 "더 힘내어 더 잘하라는 주마가편으로 받아드린다"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청와대는 별도의 행사없이 생일을 맞은 직원에게 대통령 손목시계를 선물하는 내부 방침에 따라 문 대통령에게도 시계를 선물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박찬기 조세권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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