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의 호주오픈 4강 상대는 '황제' 페더러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2018. 1. 2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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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22, 한체대)의 4강 상대가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로 결정됐다.

세계랭킹 페더러는 24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8강에서 세계랭킹 20위 토마시 베르디흐(체코)를 3-0(7-6<7-1> 6-3 6-4)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페더러는 베르디흐와 맞대결 성적표를 19승6패에서 20승6패로 바꿨다.

정현과 페더러의 4강전은 26일 오후 5시30분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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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 (자료사진)
정현(22, 한체대)의 4강 상대가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로 결정됐다.

세계랭킹 페더러는 24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8강에서 세계랭킹 20위 토마시 베르디흐(체코)를 3-0(7-6<7-1> 6-3 6-4)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세계랭킹과 성적은 경기에 그대로 반영됐다. 페더러는 메이저 대회 타이틀 19개를 보유했고, 이 중 호주오픈도 5번 우승했다. 한 때 세계랭킹 4위까지도 올라섰던 베르디흐지만, 황제 앞에서는 한 없이 작아졌다.

페더러는 베르디흐와 맞대결 성적표를 19승6패에서 20승6패로 바꿨다.

1세트에서 베르디흐가 앞서나갔지만, 끝내 1세트를 따낸 것은 페더러였다. 게임스코어 1-4까지 뒤진 1세트를 결국 동점으로 만들었고, 타이브레이크 끝에 1세트를 잡았다.

2, 3세트는 큰 문제가 없었다. 베르디흐는 페더러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특히 2세트 서브에이스 6개, 3세트 서브에이스 2개를 기록하며 베르디흐를 흔들었다. 총 서브에이스는 15개로 4개의 베르디흐를 압도했다.

정현과 페더러의 4강전은 26일 오후 5시30분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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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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