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글러스' 강혜정 "딸 하루, 나보단 아빠 타블로 많이 닮았다" [인터뷰 맛보기]

최하나 기자 2018. 1. 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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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러스'에 출연한 배우 강혜정이 딸 하루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혜정은 24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2 드라마 '저글러스: 비서들'(극본 조용·연출 김정현, 이하 '저글러스') 종영 인터뷰에서 남편인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와 딸 하루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강혜정은 '저글러스'를 통해 딸 하루가 자신의 직업인 배우에 대해 이해하게 된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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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러스 강혜정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저글러스'에 출연한 배우 강혜정이 딸 하루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혜정은 24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2 드라마 '저글러스: 비서들'(극본 조용·연출 김정현, 이하 '저글러스') 종영 인터뷰에서 남편인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와 딸 하루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강혜정은 "남편과 딸 모두 '저글러스'를 너무 좋아했다. 남편은 '저글러스'가 일일드라마였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하루도 옆에서 '맞아 맞아'라고 동조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강혜정은 '저글러스'를 통해 딸 하루가 자신의 직업인 배우에 대해 이해하게 된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다른 사람을 연기해야하는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개념이 생긴 것 같다고. "처음에는 하루가 백진희에 대해 이야기할 때 극 중 역할인 좌윤이 언니라고 불렀었다. 그런데 촬영장에 한 번 놀러온 뒤로 '좌윤이 언니인 척 하는 언니'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강혜정은 하루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하루가 정말 많이 컸다. 저보다는 전반적으로 아빠를 많이 닮았다. 식습관이나 재능, 하물며 외모도 아빠를 쏙 닮았다"고 말했다.

"아홉살이다보니까 최근 하루가 미용 쪽에 관심이 많아졌다"는 강혜정은 "저랑 같이 현장에 놀러갈 때마다 헤어 및 메이크업 스태프들에게 호기심을 보이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3일 16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저글러스'는 헌신과 순종의 서포터 정신으로 살아온 수동형 여자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오피스 드라마로, 강혜정은 극 중 전업주부였다가 생계를 위해 나이를 속이고 취업 전선에 뛰어들게 된 왕정애 역을 맡아 연기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강혜정|저글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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