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영화 '관상'→'마약왕', 송강호 연기 앙상블 최고"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2018. 1. 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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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이 송강호와의 연기 호흡에 신뢰를 표했다.

최고의 연기 호흡 시너지를 발휘하는 선후배 배우를 묻는 질문에는 "'관상' 때 송강호 선배님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그때 너무 재밌었고 최고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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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사진=문화창고 제공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배우 조정석이 송강호와의 연기 호흡에 신뢰를 표했다.

조정석은 2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C '투깝스'(극본 변상순, 연출 오현종)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연기는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대결 구도로 접근하면 망가진다. 논의하면서 연기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한마디로 앙상블이 중요하다"고 했다.

최고의 연기 호흡 시너지를 발휘하는 선후배 배우를 묻는 질문에는 "'관상' 때 송강호 선배님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그때 너무 재밌었고 최고였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1970년대 마약으로 이름을 떨친 이두삼(송강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정석은 "'관상'에서는 우호 관계인데 이번엔 마약왕과 마약왕을 잡기 위해 힘쓰는 검사 관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개봉은 확실한데 시기는 정확하게 확정되지 않았다"며 "확정 일자는 정확하게 알지 못하지만 아마 여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한 조정석은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더킹 투하츠' '최고다 이순신' '오 나의 귀신님' '질투의 화신' 등과 영화 '관상' '역린'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16일 종영한 MBC '투깝스'에서는 사기꾼 공수창(김선호)의 영혼이 빙의된 형사 차동탁 역을 열연했다.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ys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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