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 핑덕 모여라! '핑크' 카레의 신선한 충격

노수빈 2018. 1. 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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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도저히 맛이 상상되지 않는 '핑크 카레'.

밥 위에 야채들과 함께 자리 잡은 핑크 카레 모습에 나뿐만 아니라 구경하던 사람들 모두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큰 결심을 하고 용기를 내어 입에 넣은 핑크 카레는 생각보다 익숙한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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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노수빈 기자]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노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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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색깔 중 음식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색이 하나 있다면 단연 '핑크'. 그런데 그 핑크색으로 맛있는 한 끼 식사가 준비된다면 어떨까?

서울 명동에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돗토리 푸드페어'가 개최된다고 하여 다녀왔다. 현장에는 돗토리현 모든 낙농가가 함께하는 다이센 유업에서 직접 생산 및 판매하는 아이스크림과 롤케익, 50년의 창업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이케가미에서 만든 단고 등 돗토리현 현지에서 판매되는 50여 품목의 상품과 먹거리가 가득했다.

처음 눈길을 끈 것은 화로에 직접 구워주는 단고였다. 단고가 일본에서 즐겨먹는 간식이라는 말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직접 화로에 구워 현장에서 구워주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일본 작은 시골 마을의 모습이 떠올랐다.

단고를 구경하며 자리를 옆으로 옮기자 난생처음 보는 음식이 놓여 있었다. 아무리 봐도 도저히 맛이 상상되지 않는 '핑크 카레'. 밥 위에 야채들과 함께 자리 잡은 핑크 카레 모습에 나뿐만 아니라 구경하던 사람들 모두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판매하시는 분의 설명에 의하면, 몸에 좋은 식재료인 '비트'를 사용해서 색을 냈다고 했다. 하지만 설명을 들었어도 쉽사리 맛을 보겠다고 도전할 수는 없었다.

큰 결심을 하고 용기를 내어 입에 넣은 핑크 카레는 생각보다 익숙한 맛이었다. 딸기 맛이나 달콤한 맛을 상상했는데, 아주 딱 정석 카레맛. 이색적인 맛에 거부감이 들까 걱정했었는데, 저녁을 먹지 않았던 상태라 그런지 오히려 식욕이 마구 샘솟았다.

방금 만화책에서 튀어 나온 것 같은 비주얼에 친숙한 맛까지. 인생 카레 샷을 남기고 싶다면 핑크 카레를 적극 추천한다.

#일본 #먹방 #돗토리현 #핑크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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