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국민의당 합당 반대파 신당 당명 '민주평화당'
박순봉 기자 2018. 1. 24. 10:24
[경향신문] 국민의당 합당 반대파가 신당 당명을 ‘민주평화당’으로 확정했다. 약칭은 민평당이다. 반대파는 그간 ‘개혁신당(가칭)’이라는 이름을 써 왔다.
합당 반대파 의원들이 만든 개혁신당(가칭) 창당추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체회의를 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최경환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창당추진위원회는 페이스북 등을 통해 당명을 추천받았고 민주평화당, 개혁평화당, 평화개혁당, 햇볕당, 국민속으로당 등 80여개가 제안됐다. 창당추진위원회 의원들 사이에선 ‘평화’라는 단어가 들어가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창추위는 오는 26일 당명을 확정하려 했으나 25일 오후 2시 ‘개혁신당 창당 전남 결의대회’부터 새로운 당명을 쓰자는 박지원 의원의 제안 등에 따라 이날 당명을 확정했다.
창추위는 28일 창당발기인대회 및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 구성 등을 하고 다음달 6일 창당대회를 개최한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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