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국, 세계 최고 국가 순위 올해 22위..1위는 스위스

국기연 2018. 1. 2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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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시사 매체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유에스 뉴스)가 선정해 발표하는 '세계 최고 국가' 순위에서 한국이 올해 22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해에 23위였다가 이번에 한 계단 올라섰다.

한국은 특히 국가의 영향력 분야에서는 세계 11위, 기업가 정신 분야는 12위 등으로 상위권에 올랐으나 기업 환경 분야 25위, 삶의 질 24위, 세계 문화유산에 미치는 영향 48위 등으로 밀려났다.

2018 세계 최고 국가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스위스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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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시사 매체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유에스 뉴스)가 선정해 발표하는 ‘세계 최고 국가’ 순위에서 한국이 올해 22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해에 23위였다가 이번에 한 계단 올라섰다. 유에스 뉴스는 세계 주요 국가 국민 2만 1000명을 대상으로 국가의 영향력, 기업 환경, 사회 안전망, 삶의 질, 자연환경 등 9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정하고 있다. 한국은 특히 국가의 영향력 분야에서는 세계 11위, 기업가 정신 분야는 12위 등으로 상위권에 올랐으나 기업 환경 분야 25위, 삶의 질 24위, 세계 문화유산에 미치는 영향 48위 등으로 밀려났다.

한국은 2016년에는 60개국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9위를 차지했다가 2017년에는 조사 대상국이 80개국으로 늘어나면서 23위로 밀렸었다.

2018 세계 최고 국가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스위스가 차지했다. 2위는 캐나다, 3위 독일, 4위 영국, 5위 일본, 6위 스웨덴, 7위 호주, 8위 미국, 9위 프랑스, 10위 네덜란드 등의 순이다. 스위스는 인구가 830만 명가량의 작은 나라이지만 알프스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국제 사회에서 정치적 중립성 유지 및 높은 1인당 국민 소득, 낮은 실업률 등으로 가장 안정적이고 부유한 최고의 국가로 꼽혔다.

독일은 2016년에 1위를 차지했다가 3위로 밀려났고, 미국은 2016년에는 4위, 2017년에는 7위였다가 올해 8위로 내려앉았다. 유에스 뉴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에 대한 국제 사회의 평판이 나빠지고 있고, 미국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으며 정치 불안이 커지고 있어 미국의 순위가 계속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말 폭탄’을 주고 받고 있는 것도 미국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는 원인 중의 하나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가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 11위는 덴마크, 12위는 노르웨이, 13위는 뉴질랜드, 14위는 핀란드, 15위는 이탈리아, 16위는 싱가포르, 17위는 오스트리아, 18위는 룩셈부르크, 19위는 스페인, 20위는 중국이 차지했다. 또 아일랜드가 21위에 올랐고, 한국이 22위, UAE가 23위를 차지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2018년 세계 최고 국가 순위 (자료: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 1위 스위스
△ 2위 캐나다
△ 3위 독일
△ 4위 영국
△ 5위 일본
△ 6위 스웨덴
△ 7위 호주
△ 8위 미국
△ 9위 프랑스
△ 10위 네덜란드
△ 11위 덴마크
△12위 노르웨이
△ 13위 뉴질랜드
△ 14위 핀란드
△ 15위 이탈리아
△ 16위 싱가포르
△ 17위 오스트리아
△ 18위 룩셈부르크
△ 19위 스페인
△ 20위 중국
△ 21위 아일랜드
△ 22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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