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검색어] '서베리아'가 된 서울..2년 만에 한파 경보 발령 外

김유정 리포터 2018. 1. 24.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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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서베리아'

인터넷과 SNS 상에서 화제가 된 이슈들을 키워드와 함께 살펴보는 '투데이 핫이슈' 시간입니다.

오늘 첫 번째 키워드는 '서베리아'입니다.

초강력 한파가 어제부터 다시 우리나라를 강타하면서 서울과 시베리아를 합친 '서베리아'란 단어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최저 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면서 2년 만에 한파경보가 발령됐죠.

반면, 러시아 모스크바의 오늘 최저 기온은 영하 10도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서울이 시베리아가 됐다는 뜻의 '서베리아'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지난 여름 무더운 대구 지역을 아프리카에 비유한 '대프리카'란 말과 결합해 '여름엔 대프리카, 겨울엔 서베리아'가 정착되는 것이냐며 걱정스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 '0.03%'

두 번째 키워드는 '0.03%'입니다.

올해 안에 음주운전 단속기준이 강화돼 지금의 혈중 알코올농도 0.05%에서 0.03%로 낮춰집니다.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기 위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내놨는데요.

혈중 알코올농도 0.03%는 보통 성인 남성의 경우 소주 한 두 잔만 마셔도 나오는 수치인만큼 대형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는 음주운전을 뿌리뽑기 위해 이처럼 단속 기준을 강화한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도심 지역의 차량 제한속도를 현행 '시속 60km 이하'에서 '시속 50km 이하'로 하향 조정할 예정입니다.

▶ '미스터피자 갑질'

가맹점에 대한 갑질과 회삿돈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어제 집행유예로 풀려났는데요.

이번 선고로 이른바 '미스터피자 갑질'이 다시 한번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정 전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명령 200시간을 선고하면서 석방했는데요.

법원은 정 전 회장이 치즈 유통단계에 동생이 운영하는 두 개 업체를 끼워 넣어 이른바 '치즈 통행세'를 챙기도록 부당 지원했다는 혐의에 대해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법원은 그러나, 정 전 회장이 탈퇴한 가맹점주들이 치즈를 사지 못하게 방해한 혐의에 대해선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 정 전 회장이 소스, 치즈 등의 납품을 중단하도록 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 '나경원 파면 청원'

마지막 키워드는 '나경원 파면 청원'입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직에서 파면해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 청원에 찬성하는 사람의 수가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나 의원은 지난 19일, 남북 단일팀 구성과 한반도기 공동 입장은 올림픽 헌장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는 뜻을 담은 서한을 IOC 등에 보냈는데요.

바로 다음날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나 의원의 조직위 위원직을 파면시켜달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고, 사흘 만에 20만 명 이상이 동참했습니다.

이 청원은 청와대가 '한 달 안에 20만 명이 참여하면 답변한다'는 원칙을 밝힌 뒤 가장 짧은 기간에 조건을 채웠는데요.

해당 청원에 대한 답변은 올림픽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이나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내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투데이 핫이슈였습니다.

김유정 리포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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