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전성현' KGC 슈터 고민 조금씩 지우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입력 2018. 1. 2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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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계 올라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김승기 감독은 "자신감이 없으면 안 되는 부분이다. 전성현도 이제 한 단계 올라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수비에서도 예전에는 구멍이 많이 났는데 지금은 조금 밖에 안 나고 있다. 아주 긍정적인 선수"라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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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현. (사진=KBL 제공)
"한 단계 올라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KGC 김승기 감독의 시즌 전 고민은 2번(슈팅가드)이었다. 이정현(KCC)이 FA 자격으로 떠나면서 2번 자리에 구멍이 생겼기 때문이다. 비 시즌, 그리고 시즌 중반까지도 그 구멍이 고민거리였다.

하지만 최근 그 고민이 어느 정도 해결됐다.

전성현이 슈터로서 면모를 뽐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오리온전에서 무려 7개의 3점포를 림에 꽂더니 22일 전자랜드전에서는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켰다. 자신감이 붙은 모습에 김승기 감독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김승기 감독은 전자랜드를 84-75로 답은 뒤 "3점슛이 장점인 선수"라면서 "사실 결정적일 때 넣는다는 게 참 쉽지 않은데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 1, 2쿼터에 안 들어갔어도 결정적일 때 역전을 당하고 재역전하는 3점슛을 넣어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전성현을 칭찬했다.

전성현은 3쿼터까지 3점슛 4개를 던져 하나만 들어갔다. 하지만 4쿼터에서는 3점슛 2개를 모두 성공했다. 64-66으로 뒤진 종료 6분15초 전, 69-71로 뒤진 종료 4분10초 전이었다.

두 개의 3점슛 모두 역전 당하자마자 터진 재역전 3점슛으로, 전성현의 4쿼터 두 번째 3점슛 이후 KGC는 리드를 뺏기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승기 감독은 "자신감이 없으면 안 되는 부분이다. 전성현도 이제 한 단계 올라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수비에서도 예전에는 구멍이 많이 났는데 지금은 조금 밖에 안 나고 있다. 아주 긍정적인 선수"라고 박수를 보냈다.

전성현은 35경기에서 3점슛 63개를 넣었다. 경기당 평균 1.8개로 전체 8위에 해당한다. 성공률도 41.4%. 역시 7위다. 60개 이상 넣고, 성공률 40%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두경민(DB), 김동욱(삼성), 그리고 전성현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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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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