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만의 컷 탈락' 미컬슨, 고향에서 통산 43승 재도전

김현지 2018. 1. 24.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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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황제' 필 미컬슨(미국)이 자신의 안방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43승에 재도전한다.

지난주에 치러진 PGA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에서 미컬슨은 충격의 컷 탈락을 했다.

더욱이 올해 커리어빌더 챌린지는 미컬슨이 지난해 25년 간 투어에서 호흡을 맞췄던 '캐디' 짐 본즈 맥케이(미국)과 이별한 후 자신의 동생 팀 미컬슨(미국)과 함께하는 첫 시즌, 첫 대회였기에 아쉬움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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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왼손 황제' 필 미컬슨(미국)이 자신의 안방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43승에 재도전한다.

지난주에 치러진 PGA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에서 미컬슨은 충격의 컷 탈락을 했다.

커리어빌더 챌린지에 단골 손님이던 미컬슨이 이 대회에서 마지막으로 컷 탈락한 것은 1994년으로 올해 우승자 존 람(스페인)이 태어나기 9개월 전 일이었다.

더욱이 올해 커리어빌더 챌린지는 미컬슨이 지난해 25년 간 투어에서 호흡을 맞췄던 '캐디' 짐 본즈 맥케이(미국)과 이별한 후 자신의 동생 팀 미컬슨(미국)과 함께하는 첫 시즌, 첫 대회였기에 아쉬움이 컸다.

미컬슨이 이 대회에서 충격의 컷탈락을 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드라이버 샷이다.

커리어빌더 챌린지 대회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드라이버 샷에 문제가 있어 부진했다"고 밝혔던 미컬슨은 실제 대회에서 역시 드라이버 샷 난조를 보였다.

특히 언더파를 기록했던 1, 2라운드에 비해 4오버파를 기록했던 3라운드에서는 파4, 파5 등 총 14개 홀의 페어웨이 중 페어웨이를 적중한 홀은 단 4개에 불과했다.

더욱이 쇼트게임도 다소 부진했다. 쇼트게임의 마술사라는 별명에 맞지 않게 15번 홀(파4)에서는 그린 앞 벙커를 한 번에 탈출하지 못해 더블보기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작이 다소 아쉬웠던 미컬슨은 자신의 고향에서 재도약에 나선다.

미컬슨은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 7698야드)에서 열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한다.

샌디에이고 출생인 미컬슨에게 토리파인즈골프클럽 자신의 안방이나 다름없다. 미컬슨은 지난 1993년과 2000년, 2001년 등 이 대회장에서 치러진 이 대회 전신 '뷰익 인비테이셔널'에서 3승을 차지했다.

또한 이 대회장 북코스의 설계를 맡기도 했을 만큼 친숙한 곳에서 미컬슨은 통산 43승 사냥에 나선다.

한편, 이 대회 최고 흥행 요소는 바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복귀다.

토리파인즈골프클럽에서 통산 8승을 쌓은 우즈는 이 대회에서 약 1년 만의 정규 투어 복귀전을 치른다.

우즈의 복귀전에서 영원한 라이벌 미컬슨이 4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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