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노로바이러스 비상.."찌개는 덜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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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노로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당국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주의해야 할 감염병' 2위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1위는 인플루엔자 독감)을 선정하기도 했다.
정성훈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높아 순식간에 주변에 전파되는 경향이 있어 특히 조심해야 한다"며 "일상생활 속에서 철저한 위생관리 실천 및 음식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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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노로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에서도 살아남는다. 오히려 기온이 떨어지면 생존기간이 더 길어지기도 해 매년 1~2월 사이 유행한다.
2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표본 감시 병원 192곳에서 신고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의심 환자는 이달 둘째주인 지난 7~13일 1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3명보다 28% 증가했다. 보건당국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주의해야 할 감염병' 2위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1위는 인플루엔자 독감)을 선정하기도 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의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채소·과일·어패류(굴 등)를 먹었을 때 발생한다. 하지만 감염 환자의 침과 손을 통한 직접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따라서 감염환자가 손을 씻지 않고 만진 물건이나 음식물을 덜지 않고 함께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세균으로 인한 식중독이 대개 여름철인 6~9월 사이 집중되는 것과 달리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에 유행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에서도 살아남으며 60도 넘는 열로 30분 이상 가열해도 감염력을 유지한다. 소량으로도 발병이 가능하고 음식물의 냄새나 맛을 변질시키지도 않는다. 이 때문에 추운 날씨에 손을 씻는 등의 개인 위생과 음식물 관리에 소홀해지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진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음식물을 섭취한 후 약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치고 구역질과 구토, 복통, 설사 등 경미한 장염 증세가 나타난다.감기 몸살과 증상이 비슷해 착각할 수 있으므로 겨울철 비슷한 증상을 겪으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노로바이러스는 대개 2~3일이 지나면 자연 치유되지만 어린이나 노인은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탈수가 심하면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는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음식을 85도 이상에서 1분 넘게 충분히 가열해 먹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철 생굴, 조개, 회 등 익히지 않은 수산물을 먹을 때는 주의해야 한다. 또 화장실 사용 후와 식품 섭취 또는 조리 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정성훈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높아 순식간에 주변에 전파되는 경향이 있어 특히 조심해야 한다”며 “일상생활 속에서 철저한 위생관리 실천 및 음식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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