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이데일리문화대상] 살 에는 한파에도.."어제부터 워너원 기다렸어요"

채상우 2018. 1. 2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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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에워싸는 매서운 한파도 워너원을 향한 팬들의 마음을 얼릴 수는 없었다.

23일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열리는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앞에는 수 백명에 이르는 워너원 팬들이 오전부터 워너원을 보기 위해 몰렸다.

워너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공연장에 오지 못했지만 응원을 보내준 많은 팬들이 있었기에 오늘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며 "워너블 정말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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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앞 수 백명 팬들 모여
대만·중국에서 비행기 타고 온 팬들도 있어
워너원 "워너블 정말 사랑하고 감사하다"
23일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열리는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앞에서 워너원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멤버들 플래카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채상우 기자).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살을 에워싸는 매서운 한파도 워너원을 향한 팬들의 마음을 얼릴 수는 없었다.

23일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열리는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앞에는 수 백명에 이르는 워너원 팬들이 오전부터 워너원을 보기 위해 몰렸다. 이날 서울의 아침 온도는 영하 16도로 한파경보까지 내려졌다.

팬들은 두꺼운 패딩점퍼를 입고 손에는 손난로를 움켜쥔 채 몇 시간이고 좋아하는 스타의 얼굴을 보기 위해 기다렸다. 차가운 바람에 얼굴은 붉게 물들었지만 얼굴에 웃음과 설렘이 가득했다.

부산에서 올라왔다는 한 팬은 워너원의 팬덤 ‘워너블’에서 사용하는 가명인 ‘봄의구름’으로 자신을 소개하며 “어제 오후에 기차를 타고 와서 숙소를 잡아 가장 먼저 워너원을 기다리고 있다”며 “워너원을 기다린다는 설렘에 추위도 잊었다. 하성운 팬인데 영원히 좋은 모습으로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신을 ‘구름한점’이라고 소개한 또 다른 팬은 “세 시간째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며 “잠깐이라도 하성운 얼굴을 볼 수 있다면 추위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외국에서 온 팬도 눈에 띄었다. 대만에서 온 황젠웬은 “강다니엘과 빅스의 켄 팬이다. 멀리 대만에서 왔는데 오늘 꼭 이들에게 인사를 할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며 “강다니엘과 켄이 하는 일 모두 다 잘 될 수 있게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날 워너원은 콘서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시상이 끝난 후 활동곡인 ‘뷰티풀’을 불러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워너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공연장에 오지 못했지만 응원을 보내준 많은 팬들이 있었기에 오늘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며 “워너블 정말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채상우 (double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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