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강력한파'..내일은 더 추워
입력 2018. 1. 23. 20:51
【 앵커멘트 】 다시 찾아온 동장군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내일은 더 춥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진열한 갈치가 모양 그대로 얼어붙었습니다.
한산한 시장에서 상인들은 난로불에 추위를 이겨봅니다.
▶ 인터뷰 : 최우성 / 정읍수산 - "날이 너무 추워서인지 새벽 5시부터 나왔는데 손님이 하나도 없어."
물이 빠진 인천 앞바다 선착장은 매서운 한파에 거대한 설원처럼 변했습니다.
추운 건 동물도 마찬가지입니다.
마굿간에서 꼼짝 않는 말에게도 따뜻한 방한복을 입혀 줍니다.
▶ 인터뷰 : 서은빈 / 광주 송산승마장 코치 "평소에도 (추위를) 많이 타고 날씨가 많이 추워지면은 말들도 옷을 입혀 줍니다."
▶ 스탠딩 : 이수아 / 기자 - "오늘(23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3도, 체감온도는 영하 19도까지 내려갔습니다."
낮에도 영하권 추위가 계속되며 서울, 경기 등에는 한파경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 인터뷰 : 최정희 / 기상청 분석관 - "영하 40도 내외의 찬 공기가 남하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찬바람도 강하게 불어…."
이번 한파는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이우진, 김 원,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B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속보] 법원, '민주당 돈봉투' 송영길 보석 청구 기각
- '빅5' 병원장 만난 한덕수 ″전공의 복귀 설득해 달라″
- 인천·양산 이어…울산 사전투표소도 카메라 의심 물품 발견
- 은행 대출금리 석 달 연속 하락…1년 5개월 만에 4%대로
- 머리 짧다고 폭행당한 편의점 알바생…청력 손실
- 박은정 남편 전관예우 논란 감싼 조국 ″대표적 반윤검사″
- 한라산 '컵라면' 인증샷 유행…″제발 국물 버리지 마세요″
- 서울 석계역 인근 13중 추돌사고…1명 심정지·17명 부상
- '딸 채용청탁' 전 선관위 사무차장 기소…검찰 ″깜깜이 채용″
- [단독] 랜덤채팅앱으로 만난 미성년자에게 성범죄 저지른 20대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