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다보스포럼에 "인간 중심의 경제 구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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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전 세계 정·재계, 학계 유명 인사가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 총회 개막을 맞아 인간 중심의 경제 구현을 당부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2일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인간을지원하는 포괄적이고,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도덕적 의무"라며 "(세계가 추구해야 할)경제 모델은 인간과 인권을 중심에 놓는 가치에 기반해 지속가능해야 하며 통합적인 개발 윤리를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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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 세계 정·재계, 학계 유명 인사가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 총회 개막을 맞아 인간 중심의 경제 구현을 당부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2일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인간을지원하는 포괄적이고,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도덕적 의무”라며 “(세계가 추구해야 할)경제 모델은 인간과 인권을 중심에 놓는 가치에 기반해 지속가능해야 하며 통합적인 개발 윤리를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황은 “우리는 존엄성이 훼손된 수백 만 명의 고통에 맞닥뜨린 상황에 침묵해서는 안된다”며 “다보스포럼에서 이뤄질 기술의 진보와 경제 성장에 대한 토의가 인류의 전반적인 문제에 대한 우려를 대체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교황은 또 “되풀이되고 있는 경제 위기로 각국이 실업률 상승, 다양한 형태의 빈곤 확대, 사회·경제적 격차의 심화, 새로운 형태의 노예제 등과 같은 새로운 도전에 처해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통합적인 인간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정을 지원하는 경제 정책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열리는 WEF 연차 총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등 각국 정상 70명과 주요 국제기구 대표 38명 등 모두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개막해 3박4일 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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