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영입에 방긋' 벵거, "월드 클래스 선수가 왔다"

윤경식 기자 입력 2018. 1. 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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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크 미키타리안(28)을 품은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미키타리안은 "벵거 감독이 이끌던 아스널의 경기를 항상 사랑했다. 아스널은 젊은 선수들이 많았고 벵거 감독은 그들을 잘 관리했다. 또 선수들은 좋은 모습을 보였다. 물론 티에리 앙리의 경기를 보고 사랑에 빠졌다. 그가 뛰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다. 아마 내가 아스널을 응원한 이유"라고 털어놨다.

벵거 감독 역시 미키타리안 영입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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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헨리크 미키타리안(28)을 품은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아스널은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렉시스 산체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면서 미키타리안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미키타리안의 등번호는 곧 결정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고 장기계약으로 표기했다.

지난 2009년 미키타리안은 유럽축구연맹(UEFA)과 인터뷰서 아스널에서 뛰는 것을 원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9년 뒤 미키타리안의 꿈은 현실이 됐다.

미키타리안은 "벵거 감독이 이끌던 아스널의 경기를 항상 사랑했다. 아스널은 젊은 선수들이 많았고 벵거 감독은 그들을 잘 관리했다. 또 선수들은 좋은 모습을 보였다. 물론 티에리 앙리의 경기를 보고 사랑에 빠졌다. 그가 뛰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다. 아마 내가 아스널을 응원한 이유"라고 털어놨다.

벵거 감독 역시 미키타리안 영입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벵거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미키타리안의 자세와 헌신, 열정에 대해서 의심의 여지가 없다. 믿을 수 없는 재능을 가진 그의 영입은 내게 도전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월드클래스 선수를 잃었지만 또 다른 월드 클래스 선수를 얻었다고 믿는다. 미키타리안은 우리의 경기에 질을 끌어 올려 줄 것이다. 그는 좋은 팀 플레이 자세를 갖췄다. 다재다능하며 모든 포지션에서 뛰는 것이 가능한 선수"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사진= 아스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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