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구제금융 졸업 '파란불'..유로존, 지원 이행 합의

입력 2018. 1. 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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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가 8년 동안의 구제금융 프로그램 마지막 단계에 진입하며 '졸업' 가능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22일(현지시간) 유로존 19개국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의 개혁·긴축 정책을 높이 평가하며 긴급 구제에 필요한 67억유로(약 8조7천955억원)의 분할금 지급에 합의했다고 AP·dpa통신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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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스페인 재무장관(왼쪽)과 그리스 재무장관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그리스가 8년 동안의 구제금융 프로그램 마지막 단계에 진입하며 '졸업' 가능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22일(현지시간) 유로존 19개국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의 개혁·긴축 정책을 높이 평가하며 긴급 구제에 필요한 67억유로(약 8조7천955억원)의 분할금 지급에 합의했다고 AP·dpa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는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세 번째 구제금융 패키지 중 가장 최신 지원금으로 다음 달 시행될 예정이다.

재무장관들은 성명을 통해 "그리스 당국은 지난 3년 동안 재정 목표와 세금 징수 능력 및 사회 복지 체계 효율성 개선이라는 측면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으며 기업 환경도 더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리스는 2010년 재정 위기로 국가 부도 직전에 몰린 이래 유로존과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아 국가 재정을 꾸려왔다. 그 대가로 연금 삭감과 세금 인상, 구조 개혁 등 고통스러운 긴축 정책을 유지해왔다

그리스는 860억 유로(약 112조9천721억원) 규모의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오는 8월 종결되면 국제 채권 시장에 복귀, 자력으로 국가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gogo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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