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다르빗슈, 시카고 컵스와 활발한 대화"

2018. 1. 23. 17: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FA 투수 '최대어' 다르비슈 유(32)를 둘러싼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미국 'AP통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컵스가 FA 다르빗슈와 활발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3시간 반 동안 영어로 대화한 다르빗슈도 "좋은 만남이었다"고 만족했다.

당시 컵스를 제압한 다저스 투수 중 하나가 다르빗슈.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이상학 기자] FA 투수 '최대어' 다르비슈 유(32)를 둘러싼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에는 시카고 컵스가 한 발짝 앞서나갔다는 소식이다. 

미국 'AP통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컵스가 FA 다르빗슈와 활발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다르빗슈 협상 상황을 직접적으로 알고 있는 관계자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며 합의가 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AP통신은 컵스가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다르빗슈의 전담 포수로 호흡을 맞췄던 포수 크리스 지메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것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백업 포수 지메네스는 이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AP통신은 '다르빗슈는 올 겨울 FA 시장 최고 선수 중 하나다. 다르빗슈 영입은 컵스에 큰 힘이 될 것이다. FA로 나온 제이크 아리에타 재영입도 검토 중인 컵스는 존 레스터, 카일 헨드릭, 호세 퀸타나, 타일러 챗우드로 선발진이 구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컵스는 지난달 다르빗슈 영입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지난달 19일 다르빗슈의 첫 미팅 자리를 가진 팀이 바로 컵스였다. 테오 엡스타인 사장, 제드 호이어 단장이 직접 다르빗슈를 만날 정도로 관심도가 높았다. 당시 3시간 반 동안 영어로 대화한 다르빗슈도 "좋은 만남이었다"고 만족했다. 

하지만 미팅 이후에도 다르빗슈의 거취는 요동쳤다. 친정팀 텍사스를 비롯해 휴스턴 애스트로스, 미네소타 트윈스,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이 다르빗슈에 관심을 나타냈다. 전 소속팀 LA 다저스까지 재계약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다르빗슈를 향한 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다시 컵스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2016년 월드시리즈 우승팀 컵스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다저스에 1승4패로 패하며 2연패에 실패했다. 당시 컵스를 제압한 다저스 투수 중 하나가 다르빗슈. 컵스가 다르빗슈의 새로운 팀이 될지 주목된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