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프라이드 챔프 표도르 vs 前 UFC 챔프 미어, 4월 29일 대결

이교덕 기자 입력 2018. 1. 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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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60억분의 1' 표도르 예멜리야넨코(41, 러시아)의 전적은 36승 5패 1무효다.

표도르는 오는 4월 2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로즈몬트 올스테이트아레나에서 열리는 벨라토르 196에서 프랭크 미어(38, 미국)를 꺾어야 '미국 징크스'를 떨친다.

2004년 프라이드 그랑프리 우승자인 표도르가 14년 만에 두 번째 토너먼트 정상에 오르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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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년 전 붙어야 했지만, 그래도 의미 있는 맞대결

- 표도르 두 번째 토너먼트 정상 밟고 유종의 미 거둘까?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한때 60억분의 1' 표도르 예멜리야넨코(41, 러시아)의 전적은 36승 5패 1무효다.

첫 패배는 데뷔 연도인 2000년 일본에서 맛봤다. 고사카 츠요시와 싸우다가 눈썹 위가 찢어져 닥터 스톱으로 TKO패 했다.

그리고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지지 않았다. 27승 1무효로 승승장구했다.

공교롭게 선수 생활 10년이 끝난 2010년부터 와르르 무너졌다. 미국 스트라이크포스에서 3연패 했다.

2010년 6월 파브리시우 베우둠에게 트라이앵글-암바 서브미션으로, 2011년 2월 안토니오 실바에게 파운딩 연타 TKO로, 2011년 7월 댄 헨더슨에게 펀치 TKO로 졌다.

은퇴를 번복하고 2015년 12월 복귀 후, 2연승 하다가 다시 KO패 했다. 지난해 6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벨라토르 180에서 맷 미트리온의 주먹을 맞고 정신을 잃었다.

선수 생활에서 사실상 실력으로 진 4패가 모두 대서양 건너 미국에서 맛본 것.

표도르는 오는 4월 2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로즈몬트 올스테이트아레나에서 열리는 벨라토르 196에서 프랭크 미어(38, 미국)를 꺾어야 '미국 징크스'를 떨친다.

더군다나 이번 경기는 2018년 한 해 동안 진행되는 벨라토르 헤비급 월드 그랑프리의 8강전.

2004년 프라이드 그랑프리 우승자인 표도르가 14년 만에 두 번째 토너먼트 정상에 오르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다.

미어는 표도르가 프라이드를 평정한 2004년 UFC 헤비급 챔피언이었다. 통산 전적 18승 11패.

이번 경기는 전성기가 겹치는 전 프라이드 챔피언과 전 UFC 챔피언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표도르는 "미어 같은 톱 파이터와 그랑프리에서 맞서게 돼 기대된다"고, 미어는 "예전부터 표도르와 대결하고 싶었다. 설렌다"고 말한다.

벨라토르 헤비급 월드 그랑프리는 이미 시작됐다.

지난 21일 벨라토르 192에서 퀸튼 잭슨을 3-0 판정으로 꺾은 차엘 소넨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표도르와 미어의 경기 승자가 소넨과 올여름 만난다.

로이 넬슨과 맷 미트리온의 8강전은 다음 달 17일 벨라토르 194에서 치러진다. 이긴 선수는 오는 5월 13일 벨라토르 197에서 맞붙는 라이언 베이더와 킹 모의 8강전 승자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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