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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캄보디아 교통사고 중·고교생 지원 나서

송고시간2018-01-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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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본부 운영, 직원 2명 현지 보내 상황파악


비상대책본부 운영, 직원 2명 현지 보내 상황파악

경남 산청중학교 정문
경남 산청중학교 정문

(산청=연합뉴스) 경남 산청군 산청읍 산청중학교 정문. 2018.1.23

(산청=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산청군이 캄보디아에서 교통사고로 다친 지역 중·고등학생 지원에 나섰다.

군은 이들 학생의 교통사고 수습을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긴급 상황회의를 열어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또 학부모 대표를 만나 향후 대책을 논의한데 이어 현지 상황을 파악하려고 문화관광과장 등 직원 2명을 이날 현지로 보냈다.

직원 2명과 함께 캄보디아로 가는 비행기를 타려고 인천공항으로 가는 학생 학부모 5명, 교사 2명 등에게는 군청 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군은 사고를 당한 학생들 상태를 살펴 세부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 22일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시아누크빌로 차를 타고 이동하던 산청중학교 2학년 5명, 산청고등학교 1학년 2명, 태봉고 입학 예정자 1명 등 8명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캄보디아 프놈펜 도로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캄보디아 프놈펜 도로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들은 현지 봉사와 관광을 위해 2월 1일까지 체류하기로 하고 캄보디아에 입국한 직후 짐을 풀기 위해 숙소로 이동하던 길이었다.

이들 중 자매인 2명을 포함한 3명이 크게 다쳤고, 중상자 가운데 1명은 현지에서 수술이 힘든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5명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산청군 관계자는 "신속한 상황 대처를 위해 도 교육청, 외교부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학생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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