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JSA 귀순병, 北사망사건 연루설..사실과 달라"(종합)

양새롬 기자,문대현 기자 2018. 1. 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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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가 북한에서 범죄에 연루됐다는 진술을 정부 합동신문반이 확보했다는 보도에 대해 통일부는 23일 "사실이 아닌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귀순병이 북한군 소장급 인사의 자제라는 사실도 확인됐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선 "노코멘트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13일 오후, 북한군 병사 1명은 JSA를 넘어 귀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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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병 범죄 확인시 정착 지원 여부, 법에 의거"
지난해 12월 15일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에서 JSA 지역으로 귀순하다 총격 부상을 입은 오청성(25) 북한 병사가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2017.12.15/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문대현 기자 = 지난해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가 북한에서 범죄에 연루됐다는 진술을 정부 합동신문반이 확보했다는 보도에 대해 통일부는 23일 "사실이 아닌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아직 다 조사가 끝나지 않았고 귀순병의 구체적인 신변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이렇게 전했다.

이 당국자는 '만일 귀순병이 북한에서 살인을 저질렀다 해도 우리 측에서 정착 지원을 해주느냐'는 질문에 "북한이탈주민지원법에 따라 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귀순병이 북한군 소장급 인사의 자제라는 사실도 확인됐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선 "노코멘트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보당국 관계자는 이날 "보호센터 이송 후 사실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며 "확인된 내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 병사가) 아직 병원에 입원중인데 이번주 중에 퇴원여부가 결정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1월13일 오후, 북한군 병사 1명은 JSA를 넘어 귀순했다. 유엔군사령부 군사위원회의 조사결과 이 과정에서 추격하던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을 잠시 넘기도 하고, MDL 너머로 총격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eggod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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