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집착? 레알, 호날두 부상 치료 장면 공개

박주성 기자 2018. 1. 23. 10: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의 부상 치료 장면을 공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호날두, 베일, 나초의 맹활약에 힘입어 7-1 대역전승을 거뒀다.

레알은 이를 의식한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경기 후 호날두의 부상 치료 장면을 게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의 부상 치료 장면을 공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호날두, 베일, 나초의 맹활약에 힘입어 7-1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승점 35점으로 리그 4위로 올라서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에서 호날두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모처럼 득점력을 뽐냈다. 호날두는 후반 32분 측면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해결하며 득점을 기록했고 이어 후반 39분 측면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해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 과정에서 호날두는 상대 수비수 축구화에 얼굴을 가격당해 피를 흘렸다.

의료진들이 급히 들어와 호날두의 상태를 확인했는데 이때 호날두는 의료진의 휴대폰으로 자신의 상처를 확인했다. 이를 두고 영국 `로이터` 통신을 포함해 많은 현지 언론들은 호날두가 피를 흘리는 가운데 외모에 집착한다며 그의 행동을 비꼬았다. 일부 언론들은 레알의 승리보다 호날두가 얼굴을 확인하는 모습에 더욱 초점을 맞췄다.

레알은 이를 의식한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경기 후 호날두의 부상 치료 장면을 게재했다. 레알은 "데포르티보전 후 호날두가 어떻게 치료를 받았는지 봐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전했다. 영상 속 호날두는 담담하게 치료를 받았는데 눈 옆은 상처로 깊게 패였다. 호날두의 치료를 담당한 의료진은 피를 닦으며 침착하게 조치를 취했다. 영상은 호날두의 상처를 확대해 보여주며 마무리됐다.

경기 후 지네딘 지단 감독은 "호날두는 상처가 났다. 나는 그가 두세 바늘 정도 꿰맸다고 생각한다. 큰 부상은 아니다. 그는 괜찮다"고 밝혔다. 이후 호날두는 상처 부위에 밴드를 붙인 후 레알 훈련에 참가한 것이 확인됐다. 호날두의 부상으로 많은 이야기가 쏟아졌다. 부진에 빠졌던 세계 최고 선수 호날두는 어느새 얼굴에 피도 흘리면 안 되는 선수가 됐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