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에 열대성 폭풍 강타..7명 사망 가옥 1만4200채 파괴

이재준 입력 2018. 1. 23.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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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리카 모잠비크 해안에 열대성 폭풍이 강타하면서 7명이 숨지고 가옥 1만4200채 이상이 부서지거나 파괴됐다고 현지 당국이 22일 밝혔다.

카를로스 보네테 공공사업 주택수자원부 장관은 열대성 폭풍이 동반한 집중호우로 인해 북부 남풀라 주, 니아사 주, 카보 델가도 주에서 약 7만8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열대성 폭풍 내습으로 모잠비크 정부는 500만 달러(53억5750만원)의 복구자금이 필요하다고 보네테 장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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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푸토=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동아프리카 모잠비크 해안에 열대성 폭풍이 강타하면서 7명이 숨지고 가옥 1만4200채 이상이 부서지거나 파괴됐다고 현지 당국이 22일 밝혔다.

카를로스 보네테 공공사업 주택수자원부 장관은 열대성 폭풍이 동반한 집중호우로 인해 북부 남풀라 주, 니아사 주, 카보 델가도 주에서 약 7만8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보네테 장관은 이번 재해로 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한데 대해 다른 관리는 지금까지 9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열대성 폭풍 내습으로 모잠비크 정부는 500만 달러(53억5750만원)의 복구자금이 필요하다고 보네테 장관은 설명했다.

보네테 장관은 도로를 비롯한 인프라와 학교, 위생처리 시설, 전신주 등이 피해를 보았다고 덧붙였다.

당국에 따르면 500mm 이상의 폭우가 북부 지역에 쏟아져 큰 피해를 주었다고 한다.

지난해 모잠비크 정부는 긴급 재해대책비로 1600만 달러를 책정했는데 보네테 장관은 정부재정이 13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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