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봉사활동간 韓 학생 8명 교통사고..2명 '위독'
<앵커>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 인근에서 교통사고로 한국인 학생 8명이 다쳤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러 갔다 변을 당한 건데, 자매 2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이세영 기자입니다.
<기자>
캄보디아 현지 시각으로 오늘(22일) 오전 7시, 수도 '프놈펜'에서 '시하누크빌'로 승합차를 타고 가던 한국인 학생 8명이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학생들이 탄 차량이 앞서가던 트럭을 추돌하면서 사고가 났습니다.
피해 학생들은 모두 경남의 한 중고등학교 재학생들로 4명이 크게 다쳤고 4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이 가운데 16살과 18살 자매 2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부상자들은 현재 프놈펜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방학을 맞아 봉사활동과 관광차, 열흘간의 일정으로 오늘 새벽 캄보디아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홍규/주캄보디아대사관 경찰 영사 : 먼저 관광을 하고 마치고 나서 이제 봉사활동을 하려고 했던 거예요. 관광지로 이동하던 길에 이제 오늘 새벽에 사고가 난 거고.]
현지 한국대사관은 피해자 가족 6명이 오늘 중으로 캄보디아로 입국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고를 낸 현지인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CG : 최지나)
이세영 기자230@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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