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객, 프라하에서 화재 참변

입력 2018. 1. 22. 19:50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체코의 수도 프라하 중심지에 있는 호텔에서 화재가 나 14명의 사상자 발생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한인 여성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조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문 밖으로 희뿌연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급한 마음에 건물 난간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미저 빠져나오지 못한 투숙객들이 애타게 구조를 요청합니다.

[현장음]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체코 프라하 중심가에 있는 '유로스타스 데이비드' 호텔에서 불이난 건 현지 시각으로 20일 저녁 6시쯤.

이 화재로 투숙객 4명이 숨졌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외교부는 사망자 가운데 우리 국민이 포함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21살 한국인 여성이 사망한게 확인됐고, 또 다른 여성 사망자 한 명도 우리 국민일 가능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숨진 두 여성은 함께 여행 중인 친구 사이로 보인다"며, 최종 신원확인을 위해 가족들이 직접 체코로 와 시신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호텔 투숙객 중에는 우리 국민이 1명 더 있었지만 무사히 대피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편집 : 오영롱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