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다시해보기" 故전태수, 3개월 만에 무너진 다짐

박귀임 2018. 1. 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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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의 청춘이 졌다.

이러한 복귀 의지는 전태수의 SNS를 통해서도 확인 할 수 있다.

전태수는 지난해 10월 26일 자신의 SNS에 "다시해보기"라는 짧을 글을 게재한 바 있다.

한편 전태수의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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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또 한 명의 청춘이 졌다. 배우 전태수가 세상을 떠난 것. 다시 시작하려고 마음먹은 지 3개월 만의 비보였다. 안타까운 죽음이 아닐 수 없다.

전태수의 누나 하지원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전태수가 1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하지원 역시 모든 영화 일정을 중단하고,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태수는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아왔다. 최근 상태가 호전 돼 연기자로서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했지만 갑작스럽게 비보를 전하게 된 것.

이러한 복귀 의지는 전태수의 SNS를 통해서도 확인 할 수 있다. 전태수는 지난해 10월 26일 자신의 SNS에 “다시해보기”라는 짧을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이는 SNS를 중단한지 두 달 여 만의 게시물이었다. 짧지만 강한 다짐에 일부 팬들은 응원을 보냈다.

이후 전태수는 그림이나 자신의 사진, 그리고 여행지의 모습을 SNS에 올렸다. 하지만 지난 11일 버스 안에서 찍은 사진이 SNS 마지막 게시물이 됐다. 그 어느 때보다 밝게 미소 짓고 있는 전태수의 모습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

3개월 전 전태수가 했던 다짐은 더 이상 이룰 수도, 볼 수도 없게 됐다. 못다 핀 고 전태수의 연기 열정은 그렇게 세상과 작별했다.

한편 전태수의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고 전태수 SNS,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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