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 호텔 화재로 한국인·독일인 등 4명 사망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의 한 호텔에서 불이나 한국인 등 4명이 숨졌다. <SBS 뉴스 방송영상 캡쳐>

체코 프라하의 한 호텔에서 불이나 우리 국민 2명을 포함해 4명이 사망했다.

21일 (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화재는 20일 오후 6시께 체코 프라하 시내 국립극장 근처 호텔에서 발생했으며 2명은 화재 현장에서 사망했고, 다른 여성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21일 숨졌다.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현장에서 숨진 21세 한국인 여성 1명과 22세 독일인 남성 1명이고, 신원이 확인 되지 않은 2명 중 1명이 한국인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밝혔다.

이에 외교부는 체코 프라하 시내의 한 호텔에서 20일 화재가 발생해 우리 국민 1명이 사망했다고 21일(한국시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체코 프라하 시내 유로스타스 데이비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주체코대사관이 체코 현지 경찰 당국을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우리 국민 1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