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호텔 화재..여행온 20대 한국인 여대생 사망

2018. 1. 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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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체코 프라하의 한 호텔에서 큰 불이 나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 중 한국인 1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프라하 시내 국립극장 인근에 위치한 유로스타스데이비드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현재까지 4명이 숨졌으며 다수의 사람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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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지난밤 체코 프라하의 한 호텔에서 큰 불이 나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 중 한국인 1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프라하 시내 국립극장 인근에 위치한 유로스타스데이비드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현재까지 4명이 숨졌으며 다수의 사람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출동 소방대원에 의해 현장에서 2구의 시신이 발견됐는데, 그중 한 명이 97년생 스물한 살 우리나라 여대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SBS 뉴스 캡처]

또 병원 이송 후 숨진 2명의 여성 중 한 명의 인상착의가 우리나라 국민인 것으로 추정돼 현재 외교부 관계자가 신원확인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숨진 한국인 여대생은 친구와 함께 프라하 여행 중이었으며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사망자가 사망자의 친구가 아닌가에 의심되는 상황이다.

이날 밤 이 호텔에는 모두 3명의 한국인 이 투숙했던 것으로 나타나며 또 다른 한국인 한 명은 화재가 나자 현장을 빠져나와 현재 무사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주체코대사관 측은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은 한국인 피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화재 현장 및 관할 경찰서를 방문했으며, 담당 영사도 부상자 이송 병원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아직까지 현장 발견 시신이 1997년생 한국인 여성과 1996년생 독일인 남성이라는 것 외에는 이송 후 사망자에 2명에 대해서는 상세한 사항을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재 병원에는 9명가량의 부상자가 있으며 이들은 네덜란드와 터키, 프랑스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불은 방화가 아닌 호텔 내 전기기기 문제로 발생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한편 대사관 측은 유족에게 연락을 취해 현지 방문, 운구 절차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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