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사찰 입막음' 류충렬, 18시간 檢조사 끝 귀가..묵묵부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011년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주무관에게 '관봉' 5000만원을 전달한 류충렬 전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이 18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전날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류 전 관리관은 18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22일 새벽 4시 귀가했다.
지난 2012년 민간인 불법사찰사건의 증거가 인멸됐다는 부분을 수사한 검찰 조사에서는 현금의 출처에 대해 "돌아가신 장인이 준 돈"이라고 끝까지 주장해 이 자금의 출처가 밝혀지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주무관에게 '관봉' 5000만원을 전달한 류충렬 전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이 18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명박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가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 '입막음' 용도로 사용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전날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류 전 관리관은 18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22일 새벽 4시 귀가했다.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류 전 관리관은 '자금 출처는 어디서 난 것이냐' '누구 지시로 한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류 전 관리관은 지난 2011년 민간인 불법 사찰 논란을 무마하기 위해 장 전 주무관에게 현금 5000만원을 전달한 인물이다. 지난 2012년 민간인 불법사찰사건의 증거가 인멸됐다는 부분을 수사한 검찰 조사에서는 현금의 출처에 대해 "돌아가신 장인이 준 돈"이라고 끝까지 주장해 이 자금의 출처가 밝혀지지 않았다.
류 전 관리관은 이날 검찰 조사에서 장석명 당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준 돈이라고 2012년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2일 오전 10시 장 전 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백인성 (변호사) 기자 isbaek@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美 ITC 'SSD 특허 침해' 삼성·SK하이닉스 조사 착수
- [호주오픈]시모나 할렙, 3시간 44분 혈투 끝 로렌 데이비스 꺾어
- 이대목동병원 간호사 대상, '감염 경로' 집중 조사
- 검찰, 오늘 MB 청와대 이상휘 전 비서관 참고인 조사
- 檢, '민간사찰 입막음 돈' 장석명·류충렬 소환
- 오윤아, '암 진단' 받고 이혼…"스트레스 풀리고 컨디션 좋아져" - 머니투데이
- "이건 못 먹어요" 벌마늘 뭐길래…제주·전남 이어 남해까지 비상 - 머니투데이
- BTS 키운 방시혁, 결국 '게임'에 손 댔다 - 머니투데이
- 초등생 관장·배변 뒤처리를 방송에?…"금쪽이 학교 어떻게 다니냐" - 머니투데이
- "교통사고 나라"…아이들 향해 저주 퍼부은 키즈카페 직원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