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경기 영상] 은가누 "미오치치 얕봤다..지난 4년보다 큰 깨달음"

이교덕 기자 2018. 1. 2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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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 은가누(31, 카메룬)는 미지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

UFC 6연승을 포함해 10연승을 달리던 은가누는 21일 UFC 220에서 미오치치에게 5라운드 종료 0-3(44-50,44-50,44-50)으로 지고 완패를 인정했다.

은가누는 카메룬에서 프랑스로 넘어와 2013년 8월부터 종합격투기 훈련을 시작했다.

은가누는 "5라운드 경기에서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알았다. 이번이 처음이었고 실수를 저질렀다. 다시는 이런 결과를 얻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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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프란시스 은가누(31, 카메룬)는 미지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

3라운드는 처음이었다. 프로로 데뷔한 2013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2경기(11승 1패)를 모두 2라운드 안에 끝낸 '포식자(the predator)'였다.

그의 펀치를 견디며 전진 압박을 하는 상대도 처음 만났다.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35, 미국)는 단단했고 집중력이 뛰어났다. 무엇보다도 은가누를 지치게 할 수 있는 레슬링과 지구력을 지니고 있었다.

UFC 6연승을 포함해 10연승을 달리던 은가누는 21일 UFC 220에서 미오치치에게 5라운드 종료 0-3(44-50,44-50,44-50)으로 지고 완패를 인정했다.

21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4년 동안 종합격투기 파이터로 활동하면서 배운 것보다 오늘 밤 배운 게 더 많다. 내 상대를 과소평가했고 내가 간과했던 종합격투기의 새로운 부분을 발견했다. 많은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 프란시스 은가누는 1라운드를 마치고 체력이 빠져 힘들어 하다가 스티페 미오치치에게 5라운드까지 끌려다녔다.

변명하지 않았다. 감량이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270파운드 정도라 4~5파운드만 빼면 됐다. 이것이 문제는 아니었다. 미오치치를 얕보고 1라운드 강하게 몰아붙였는데 미오치치가 예상보다 터프했다는 게 문제였다. 그는 견뎠고 나보다 게임 플랜대로 더 잘 싸웠다."

은가누는 카메룬에서 프랑스로 넘어와 2013년 8월부터 종합격투기 훈련을 시작했다. 오픈핑거글러브를 낀 지 4년여 만에 UFC 헤비급 랭킹 1위에 올랐다. 빠르게 성장한 만큼, 여전히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좌절하지 않았다.

"종합격투기를 시작한 지 이제 4년 정도가 됐다. 계속 배울 것이고 계속 성장할 것이다. 오늘 밤 일어난 일은 내가 이 스포츠를 이해하는 데 마지막 퍼즐이었다고 생각한다. 아직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영역이었다."

은가누는 "5라운드 경기에서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알았다. 이번이 처음이었고 실수를 저질렀다. 다시는 이런 결과를 얻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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