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통합당 최대 26명"vs"10명 안돼"..통합·反통합당 금주 윤곽

박기호 기자 2018. 1. 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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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개혁신당(가칭)과 국민의당 반(反)통합파가 추진하는 개혁신당(가칭)의 윤곽이 이번 주에는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반통합파는 이들 외에 안 대표의 통합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최대 26명은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양측이 영입전에 적극 나서면서 이번 주 중에는 안 대표가 추진하는 통합신당이나 반통합파 인사들의 신당에 참여하는 의원들의 윤곽이 어느 정도는 드러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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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박차 가하는 安..신당 창당 본격화 反통합파
거취 결정 못한 중재파 대상 영입전 '치열'
통합 행보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나란히 웃음짓고 있다. 2018.1.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개혁신당(가칭)과 국민의당 반(反)통합파가 추진하는 개혁신당(가칭)의 윤곽이 이번 주에는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다음달 4일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안 대표 측은 바른정당과의 2+2교섭창구인 '통합추진협의체'를 통해 통합신당의 지도체제를 비롯해 정강정책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동시에 반(反)통합파 역시 1차적으로는 전당대회 저지에 주력하면서 신당 창당에 열을 올릴 계획이다.

반통합파는 전날(21일) 신당 창당 로드맵을 발표했다.

전날부터 당명 공모에 나선 이들은 오는 28일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를 열고 2월 5일과 6일에는 시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한 후 6일 오후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양측 모두 신당 창당에 속도를 내면서 중재파를 대상으로 치열한 영입전을 벌이고 있다.

안 대표는 전당대회 때까지 아직까지 거취를 결정하지 못한 당내 인사들에 대한 설득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안 대표는 다음달 전당대회때까지 통합의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반통합파 역시 중재파 의원들을 대상으로 신당 창당에 함께하자고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통합파는 전날 신당 창당을 공식화하면서 창당추진위원회에 총 18명의 국회의원이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밝힌 명단에 따르면 김광수·김경진·김종회·박주선·박주현·박준영·박지원·유성엽·윤영일·이상돈·이용주·장병완·장정숙·정동영·정인화·조배숙·천정배·최경환 의원 등이 동참했다.

반통합파는 이들 외에 안 대표의 통합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최대 26명은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통합파로 활동하고 있는 한 의원은 전날 뉴스1과 만나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는 의원들이 더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동안 중재파로 활동했던 인사들이 신당 창당 과정에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반면, 안 대표 측은 실제로 신당 창당에 나서는 의원들은 10명도 안될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안 대표 측 관계자는 22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박지원 전 대표, 정동영 의원, 천정배 전 공동대표, 조배숙·장병완·유성엽·최경환·김경진 의원 정도만 신당 창당을 하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이처럼 양측이 영입전에 적극 나서면서 이번 주 중에는 안 대표가 추진하는 통합신당이나 반통합파 인사들의 신당에 참여하는 의원들의 윤곽이 어느 정도는 드러날 것으로 관측된다.

반통합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주말에 예정된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에 이름을 올리는 의원들을 보면 신당에 합류하는 인사들의 면면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조배숙 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개혁신당 창당 추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박지원, 천정배, 박주현, 조배숙, 최경환, 정동영, 유성엽 의원. 2018.1.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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