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체코 프라하 시내 유로스타스 데이비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주체코대사관이 체코 현지 경찰 당국을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이번 사고와 관련해 우리 국민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주체코대사는 상황 파악을 위해 화재 현장 및 관할 경찰서를 방문했으며 담당 영사도 부상자 이송 병원을 방문해 우리 국민 피해를 확인했다"며 "주체코대사관은 우리 국민 가족에게 연락해 현황을 설명하고 관련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것임을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주체코대사관은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은 우리 국민의 피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추가적인 피해 여부를 지속 파악하는 한편 향후 피해자 가족의 현지 방문, 운구 절차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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